AI 사료 관리 ‘에임비랩’, 팁스 선정 “축산산업 난제 해결할 것”


에임비랩(Aimbe Lab)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IMBE - 와우테일

에임비랩은 축산사료의 실태 및 잔량을 측정하고 단기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IO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사료의 실시간 잔량을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있으며, 수요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료 생산, 유통 및 관리 면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함을 보인 바 있다.

에임비랩의 기술은 고체 입자 역학 연구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확한 사료 잔량 측정을 구현했으며, 기존의 잔량 측정 방식이던 로드셀의 단가 및 유지보수상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사료 소비 DB를 구축하고 출하 체중 데이터 대비 FCR(Feed Conversion Ratio)을 평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정밀 축산의 구현을 통해 축산업계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됨으로써 에임비랩은 최대 7억 원의 정부 기술개발 자금과 추가적인 창업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현지 농장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임비랩 이상진 이사는 “AI 기반 수요예측 솔루션을 조기에 고도화해 축산 산업의 오랜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솔루션의 보급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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