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및 화물운송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X)의 필요성이 대두하며 전통적인 화물운송 방식에 도 변화가 일고 있다. 물류 시장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간로지스는 핀테크 기술과 AI 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시장 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곳간로지스는 B2B 제조 및 유통 기업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프리모’를 제공 중이다.
2023년 3월 론칭한 ‘프리모’는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화물운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모는 기존 전화 기반 화물 오더 시스템을 디지털화해 기업들이 오더를 쉽게 등록하고, 화물 운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종이 인수증과 60일이 소요되던 운송료 지급 절차를 없애고,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차주들은 예치금 없이 오더를 확인하고, 운송료를 빠르게 지급받을 수 있으며,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 가능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곳간로지스는 자체 개발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다. 금융업계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프리모는 B2B 기업들에게 물류비 절감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차주들에게는 안정적인 운송료 지급과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후 사용자 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능 추가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곳간로지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물류 및 화물운송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곳간로지스는 자발적, 적극적 영업을 진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주 15,000명, 화주사 800여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금융과 결합한 핀테크를 도입, 빠른 운송료 지급과 편리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모으며 자연스럽게 고객사로 유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권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김자영 대표는 경험을 살려 연쇄창업에 도전, 곳간로지스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발견하고 물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중에서도 타이어, 철강, 가구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화물 운송사로부터 높은 객단가를 확보하며 매출 안정성도 다져가고 있다.
곳간로지스는 화물 운송으로부터 평균 1~2개월이 걸렸던 기존 운송료 지급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면서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산업 단지 위주로 전략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고객사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성 기업가로 전통적인 물류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김자영 대표는 여성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 ‘쉬벤처스(SheVentures)’ 프로그램에 선정돼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보육 및 육성을 지원받고 있디. 쉬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관하는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여성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함으로써 여성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선 김자영 곳간로지스 대표는 “출시 후 2년여동안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으며 철강 및 목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운송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화주사들을 대상으로 좀 더 우리 서비스를 알리고 불편 사항들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영업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 곳간로지스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곳간로지스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와 프리터(파트타임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화물 운송과 제조 분야는 소외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은 배차 담당자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화물차를 소유한 차주들도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화물차 오더는 주로 전화로 이루어지며, 운송료도 시장에서 암묵적으로 결정되고, 흥정으로 협의됩니다. 또한 종이 인수증을 우편으로 보내고, 운송료를 차주가 받기까지 60일 정도가 걸리는 등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팀은 택시를 잡기 위해 길에 서 있거나, 치킨과 피자를 사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핀테크와 디지털 전환(DX)을 B2B 제조 및 유통 기업을 위한 화물운송에도 접목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다단계 수수료로 인한 물류비 상승을 절감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화물차주들에게는 오더를 보기 위해 예치금이 필요 없고, 운송료를 빠르게 받을 수 있으며, 앱이나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인수증과 세금계산서 발급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여 화물운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곳간로지스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고 해서 쉽게 전환하지 않으며, 오너와 담당자(특히 배차 담당자)의 의견이 다를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는 방식과 불편함을 철저히 파악하고, 그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화물차주의 경우, 운송 후에도 운송료를 받기 위해 수시로 전화를 해야 하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입금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티메프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사실 이런 문제는 화물운송 시장에서 흔한 일입니다. 제가 금융업계에서 일을 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이 서비스를 시작한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핀테크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녹여낼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IT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을 통해 요구사항을 주기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곳간로지스의 기술적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팀은 자체 개발을 통해 고객의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가입 절차부터 지급 정산까지 모두 자동화되어 있으며, 내부 인력이 처리하는 경우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모든 데이터 이력이 저장되어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를 위해 금감원이 요구하는 IT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화주용 서비스의 경우, 화물 오더를 등록하기만 하면 나머지 모든 처리는 플랫폼이 자동으로 진행하므로, 화주는 추가로 할 일이 없습니다. 화물 운송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상하차지 담당자에게도 관련 정보를 공유합니다. 또한, 물류센터처럼 큰 공간이나 외근 중에도 오더를 등록할 수 있도록 웹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폰도 지원합니다. 여러 곳을 경유하는 경로/배차 알고리즘도 자체 개발, 화주의 위치와 품목에 따라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차주용 서비스는 매일 오전 11시에 운송료가 자동으로 차주 계좌로 입금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차주 앱을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 빈도가 리텐션 지수로 연결됩니다. 또한, 상하차지 뿐만 아니라 경유지 주소까지 자동으로 설정되며, 차주가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연령대를 고려해 글씨 크기도 크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곳간로지스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와 현재 상태는 어떠한가요?
우리는 화물차용 카카오택시, AI 기반 B2B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인 ‘프리모’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프리모라는 이름은 고객들이 화물운송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고, 최고라고 일컬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습니다.
2023년 3월에 서비스를 런칭했고, 이후 꾸준히 사용자 수, 트래픽,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으며, 보험 등의 신규 서비스와 콜라보레이션 기업과의 연계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곳간로지스의 핵심 타깃 고객층과 시장 크기는?
우리의 주 타깃은 B2B 기업이지만, B2C 요청도 있어서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 타깃은 국내 제조와 유통을 하는 B2B 기업입니다. 현재는 서비스 이용료와 운송료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내년 초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몇 가지 선택사항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곳간로지스가 이룬 성과는?
그동안 우리팀은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2022년 7월, 화물운송주선사업자로서 자격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3월에는 AI 기반 화물운송중개 플랫폼 ‘프리모’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습니다. 이후 6월에는 신용보증기금의 ‘스텝업 도전기업’에 선정되었으며, 7월에는 누적 매출 1억 원과 가입자 1,000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2023년 10월에는 디캠프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한 10월 디데이에 참여했고, 12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ILS 2023에 참가하며 일본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했습니다. 같은 달, 일본 ‘West Japan Railway’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물적 분할법인 프리모밸리(주)를 설립해 위수탁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곳간로지스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연구소 인력은 대표이사와 10년 넘게 함께 일하며 쌓아온 케미스트리가 있으며, 모두 금융업계 출신이라 보안, 백업, 트랜잭션 정책, 빅데이터 처리, AI 등을 다룰 수 있는 경험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핀테크 금융을 B2B 화물운송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의 큰 경쟁력입니다.
둘째, 서비스 운영 그룹은 화물운송 경력 10~25년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어, 품목별 화물운송 취급 방법, 패턴, 습성 등에 대한 실무적 이해도가 높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감성적 터치가 필요한 순간을 캐치할 수 있는 섬세함도 가지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습니다.
곳간로지스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3가지!!
첫째, 전국에 철강, 화장품, 플라스틱, 타이어 등 다양한 제조 및 유통 물품을 운송해 본 누적 데이터와 이에 대한 지표, 매출이 이미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 전환(DX)으로 바꿔, 물류비를 수수료나 리베이트 같은 깜깜이 금액 없이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의 제조 및 유통 기업들에게 마케팅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셋째,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 연계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물류 및 화물운송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쉬벤처스 여성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풍부한 더인벤션랩과 함께하면서, 플랫폼의 서비스 형태와 생태계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곳간로지스가 추구하는 플랫폼과 서비스의 형태가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고객과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투자자 관점에서 우리 플랫폼과 B2B 화물운송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해하게 되어 매우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후속 투자라운드를 준비 중인데, 함께 고민할 파트너가 생긴 것도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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