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잠재고객 발굴 ‘도비스튜디오’,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스타트업 도비스튜디오프리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는 매쉬업벤처스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SCHMIDT)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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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스튜디오는 2021년 9월 설립된 이후로 지난 2022년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Primer) 배치 21기에 선정돼 약 1년만에 초기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법인 설립 약 3년만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도비스튜디오는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매출, 임직원 수, 경쟁사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기업 데이터 현황을 모아주는 플랫폼 ‘하이퍼세일즈’ 개발사다.

기업의 성공적인 영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특성에 대한 파악이 선행돼야 하는데, 이는 실무진에게 고강도 업무에 해당한다. 영업 실무진은 정량적 데이터를 직접 모아 영업에 활용하기 위한 자료로 가공해야 한다. 자료 가공을 위해서는 세부정보를 모아 선별해야 하는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직접 선별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시간이 수익으로 직결되는 영업 실무진과 기업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도비스튜디오는 ‘하이퍼세일즈’를 통해 50만여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B2B영업, 비정형 데이터리소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비스튜디오가 제공하는 SaaS 솔루션 ‘데이터 API 서비스’는 호환성도 우수해 타 플랫폼에서도 하이퍼세일즈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도비스튜디오는 영업의 고충을 완화하는 등 고객사 실무진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도비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인력채용 등 기업 규모 확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 이승국 그로스파트너는 “최근 마케팅 채널 효율 저하로 인해 한국에서도 아웃바운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역량이 뛰어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슈미트 이재원 심사역은 “B2B 세일즈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문적인 영업을 위한 세일즈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도비스튜디오는 정확도 높고 방대한 양의 최신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판단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인・아웃바운드 영업 성공률을 모두 향상시키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을 보아 향후 도비스튜디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진우 도비스튜디오 대표는 “도비스튜디오를 믿고 투자해주신 매쉬업벤처스와 슈미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투자금은 도비스튜디오의 성장을 위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연구개발에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등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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