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오는 13일 ‘경기콘텐츠페스티벌’ 개최 “35조원 규모 경기도 콘텐츠 산업 한눈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자료1 경기콘텐츠페스티벌 포스터 - 와우테일

이번 행사는 매출액 35조 원에 달하는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축제로,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가 한곳에 모여 올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2022년 기준 매출액 35조 6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의 4분의 1 수준이다.

올해는 ‘Content that connects(콘텐츠로 연결하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K-콘텐츠와 대중을 잇는 공개 행사와 기업-창작자-투자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행사가 함께 열린다. 공개 행사는 콘텐츠 전시회, 글로벌 콘텐츠 서밋, 콘텐츠 세미나 등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 행사는 수출 상담회, 해외 바이어 세일즈,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수출 상담회는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G-Connection Business Day)’라는 이름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경기도의 70개 콘텐츠 기업이 80여 개 바이어사와 교류하며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커넥션 비즈니스 데이에서 800여 건의 수출 상담과 5,0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콘텐츠 시장에 관심 있는 해외 바이어들이 경기도 콘텐츠 기업 앞에서 자사를 세일즈 하는 피칭 무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이튿날 오전 열린다. 인도 최대 웹툰 플랫폼 툰수트라(TOONSUTRA), 스페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메이크애니메이션(MakeAnimation),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컴퓨터 그래픽 프로덕션 문록(Moonrock)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경콘진에서 지원한 사업들의 성과 공유회와 콘텐츠 장르별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경콘진의 투자 유치 지원 사업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 데모데이가 전시홀 Ⅰ에서 진행된다. 77개 유망 콘텐츠 기업이 이틀 동안 릴레이로 투자자 앞에서 발표를 이어나간다.

메타버스·가상현실·게임 등 미래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 성과 발표와 데모데이도 각 전시홀 및 회의실에서 열린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문화기술 사업 참가 기업, 경기 스튜디오 협의체, 콘텐츠 리더스 데이 등이 진행되며 경기마을미디어 성과 공유회는 이튿날 오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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