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47.7% “2025년 자금사정 올해보다 악화될 것”


벤처기업협회는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및 벤처기업 주요 금융 현안 파악을 위해 실시한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등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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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벤처확인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이 직면한 금융 현안’, ‘벤처기업의 전년대비 자금 사정’, ‘벤처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 ‘벤처 투자 유치 경험’ 등을 조사하였고, 총 455개사가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들이 운영자금 부족, 높은 금융비용 투자유치의 어려움 등 다양한 금융적 난관에 직면한 상황에서,벤처기업의 2024년 투·융자 현황 조사 결과를 통해, 벤처금융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와 금융기관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 현안으로 ‘운영 자금 부족’ 29.6%, ‘높은 금융비용’ 20.6%,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 19.2% 순으로 응답했다. 

벤처투자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정책자금 및 대출보증 확대’ 27.5%, ‘세제혜택 강화’ 19.8%,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 15.8%을 꼽았다. 2024년 대비 2025년 자금사정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 ‘매우악화’ 10.6%, ‘다소악화’ 37.1%, ‘동일’ 31.4%, ‘다소호전’ 19.8%, ‘매우호전’ 1.1% 등 비관적인 응답이 주를 이뤘다. 

2024년 벤처투자 유치 경험에 대해서는 ‘경험 있음’ 13.8%,  ‘시도했으나, 실패함’ 14.3%, ‘경험 없음’ 71.9% 순으로 응답해 벤처금융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벤처기업들이 여전히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확대 및 금융 유동성 해소 방안 등이 필요성을 확인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벤처금융 유동성 확대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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