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 성료… MJ건강식품, 대상 


울산대학교 SCOUT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이 주최한 `2024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가 지난 9일 파이널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끝으로 성료했다. 

Ulsan University demoday - 와우테일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2024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은 울산대학교 SCOUT사업단과 지역 액셀러레이터 이노빌드랩이 협력해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울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제식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대부분의 창업 배치 프로그램들이 창업사업화 과정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자로서 뿐만아니라 창업매니저, 멘토, 투자심사역 등 생태계 내의 다양한 관점으로 역할을 부여하고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선발 대학생들은 약 3개월간의 기간 동안 창업 기본역량강화교육을 비롯해 기업 이슈페이퍼 작성, 각자의 사업화 계획을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보는 성장로드맵 구축, 투자유치를 위한 IR 자료 작성과 데모데이 발표 등의 교육을 수료했다. 또 지역 돌핀엔젤 정기모임에 참여해 투자자들의 관점을 체험하고 소액 출자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최종 IR까지 참여한 (예비)대학생 창업팀은 ▴미코(대표 이상협/울산대학교 IT융합전공)-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GPS기반 모바일 게임 ‘한국지’ ▴MJ건강식품(대표 김민재/울산대학교 건축학전공)-이너뷰티 솔루션을 통한 건강한 라이프 만들기 ▴SNACKS(대표 방현빈/울산대학교 물리학전공)-게임메이트와 함께 소통하면 즐기는 버티컬 SNS ▴GOLABO(대표 이종혁/유니스트 새내기학부)-인디화가 작품기반 개인 커스텀 제품 판매 등이다. 

 각 팀은 데모데이 발표를 통해 약 3개월간의 훈련받은 자신만의 사업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성장 계획을 투자자에게 공개했다. 

심사 평가 결과, 대상에는 ‘이너뷰티 솔루션을 통한 건강한 라이프’를 만들고자 하는 MJ건강식품이, 우수상은 한국지-지역 방문자수 증가를 위한 모바일 땅따먹기 게임’ 플랫폼을 개발하는 예비창업팀 미코가 선정됐다. 

 울산대학교 SCOUT 사업단의 김성현 부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창업생태계를 염두에 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설계됐다”며 “창업가를 육성하던 기존 창업교육들과 달리, 울산대는 창업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시각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진로 선택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생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진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가로서 진로선택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교육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