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투게더] 스텝하우, “AI 기반 매뉴얼 자동생성 서비스 완성.. KMS시장 이정표 세울 것”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0억 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5년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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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 어떤 조직이든 매뉴얼은 중요하다. 특히나 요즘처럼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는 때에는 더욱 그렇다. 매뉴얼이 없으면 매번 사람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마저도 사람이 바뀌면 또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업무에서 큰 비효율이 발생한다.

하지만 매뉴얼을 만드는 데는 많은 노력이 수반된다. 업무에 필요한 장면장면마다 일일이 캡처를 하고, 캡처 파일들을 파워포인트에 모은 후에, 메뉴 버튼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치고, 하나하나 설명을 달아야 한다. 또한 이런 것들을 다 모아서 별도의 파일로 변환하고 전송해야 한다. 그런데, 업무가 조금만 변화해도 이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누구든 이런 번거로운 작업은 피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기업이나 조직은 아주 핵심적인 일부 매뉴얼들을 빼고, 구성원들의 지혜와 노하우를 담은 방대한 ‘암묵지’는 전혀 매뉴얼화하고 있지 못하다.

이런 문제에 착안하여 ‘매뉴얼 자동화’, ‘사내 암묵지의 지식화’를 목표로 창업한 스타트업이 있다. 오늘 인터뷰 기업 ‘스텝하우 (StepHow)’가 그 주인공이다. 

스텝하우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떠 있다. ‘말로 설명하지 마세요. 1분 안에 매뉴얼을 만들고 빠르게 보여주세요’ 이것이 스텝하우가 하는 일을 설명해주는 핵심 문구다. 

어떻게 1분 안에 매뉴얼을 만들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스텝하우를 실행시키고, 평소에 업무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메뉴를 누르고, 수치를 입력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수행하면 된다. 그러면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스텝하우 AI가 사용자의 화면이동과 버튼 클릭, 텍스트 작성 등을 인식해 일목요연한 매뉴얼로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나의 매뉴얼이 완성된다. 

이러한 편리한 매뉴얼 생성은 AI의 발전을 통해 가능해졌다. 스텝하우의 AI는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유심히 학습하여 개발되었다. 그래서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해도 스텝하우 AI는 그것이 가진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stephow2 - 와우테일

스텝하우의 CEO인 황성욱 대표는 “스텝하우의 매뉴얼 생성 자동화는 저의 경험에서 출발한 아이템이다. 왜 기업에서 계속 반복되는 업무가 매뉴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를 고민하다가 스텝하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한다.

고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스텝하우는 2024년 1월 창업과 동시에 시드투자를 받아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1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 CJ제일제당, 대교그룹, 리멤버 등 대·중견기업과 주택관리공단, 경희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공공기관 70개사 이상의 B2B SaaS 고객을 확보했다. BGF리테일, 동서식품 등은 온프레미스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한 기업당 1억 원에 가까운 매출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아가 올해 4월에는 미국에서도 매출이 발생했다고 하니 상당히 빠른 성장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스텝하우 황성욱 대표는 개발자 출신이 아니다. 황 대표는 IT스타트업을 창업한 적이 있는데, 그 이전에 대기업 계열의 CVC에서 투자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 내 지식관리시스템(KMS), 특히 매뉴얼 등의 암묵지를 자동화하는 것이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창업에 이르게 된 것이다. CEO는 비즈니스 전반에 경험이 있고, CPO는 제품기획과 디자인, CTO는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팀이 현재의 스텝하우다.  

와우테일 팀이 인터뷰 이전에 스텝하우와 미팅하면서 주목한 점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피드백이 빠르고, 매우 친절하다는 것이다. 고객사의 요구에 민감해야 하는 B2B IT스타트업으로서 가져야 할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스텝하우는 올해 더 큰 도약을 위해 상반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에 나섰다. 와우테일 팀이 스텝하우와 황성욱 대표를 접촉하면서 느꼈던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투자자는 직접 이메일을 보내 대면해보시길 권한다.   

스텝하우 현장사진 - 와우테일

스텝하우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기업 임직원은 다양한 지식을 문서화하지만, 암묵지(업무 노하우, 경험 등)의 경우에는 잘 문서화하지를 못합니다. 그 이유는, 캡처도구, PPT, 한글문서 등으로 매뉴얼이나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임직원의 암묵지가 사내 자산으로 남지 않고 머릿속에만 존재한다면, 인력이동이 잦고 업무 협업이 많은 기업에서는 사내 지식이 순환하지 않아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매뉴얼이 없으면 대면으로 매번 질문해야 하거나 전화, 메신저로 업무 파악을 합니다. 가르쳐주는 사람은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본업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내 지식은 구두로 전파되기에 역시나 휘발됩니다. 그래서 모든 기업이 인수인계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죠.

임직원의 암묵지를 사내 지식화하고 (수집), 누구나 쉽게 업데이트 및 편집하고 (관리), 탐색 및 공유할 (활용) 수 있게 만드는 솔루션이 바로 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 지식 관리 시스템입니다. 스텝하우는 3세대 AI KMS로서 AI를 통해 임직원들이 쉽게 암묵지를 사내 지식화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stephow service - 와우테일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스텝하우는 AI를 통해 임직원의 암묵지를 쉽게 사내 지식화하는 지식 관리 솔루션입니다. 사내 지식 중 하우투 문서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ERP, MES, 그룹웨어 등 업무를 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 매뉴얼과 그 밖에 업무에 필요한 사내 정책, 프로세스, FAQ 등 문서가 있습니다. 

기존, SAP나 오라클과 같은 시스템을 다루는 매뉴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캡처도구로 일일이 화면을 캡처한 후 PPT나 한글문서에서 붙여넣고 빨간박스, 넘버링, 텍스트상자 등을 넣어 편집하고, PDF로 저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텝하우는 클릭, 타이핑, 드래그와 같은 임직원들의 업무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30초 만에 매뉴얼 문서로 변환합니다. 기존 방식보다 60배 이상 빠른 가치를 제공합니다. 

기타 업무 프로세스, 사내 정책 등 텍스트 기반의 문서들은 LLM기반 AI-Assistant를 통해 프롬프트 한 줄이면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모든 문서가 중앙화되어 있어서 공동 작업이 수월하고 탐색 및 공유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누구나 쉽게 30초 만에 암묵지를 사내 지식화하고 관리 및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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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과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국내에서 스텝하우의 경쟁사라고 하면 기존 1세대 KMS를 구축했던 SI업체들입니다. 주로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에 업무 포털을 구축하면서 ‘업무 도우미’, ‘업무 길라잡이’ 등 KMS를 사내 게시판화하여 구축했었습니다. 

스텝하우는 임직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UX/UI를 제공하고, AI기반으로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과 비교하자면, 스텝하우가 생성할 수 있는 사내지식의 종류가 더 많고 관리 및 활용에 있어서도 더욱 확장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텝하우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스텝하우는 브라우저 내에서 클릭, 타이핑, 드래그 등 유저의 행동을 인식하여 매뉴얼을 자동 생성하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과 데스크톱 버전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만들어진 매뉴얼은 웹 기반 워크스페이스에서 공동작업이 가능하며 민감정보 마스킹, 텍스트상자 삽입, 자동 넘버링 등 편리한 스마트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후 URL 공유, HTML 복사, MS파일 변환, 타 플랫폼 스마트 임베드 등 다양한 공유 방식을 제공합니다. 문서가 자동으로 중앙화 되어 있어서 제목 및 본문 내용 탐색, 필터 등을 활용하는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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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국내 KMS 시장은 약 1조 원에 달하며 아시아 시장은 14조 원, 글로벌은 40조 원 시장입니다. 또한 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은 12.5%에 달합니다. 글로벌의 주요 플레이어는 노션, 구루, 블룸파이어 등이 있으며, 코로나 이후 세계 시장에서 인력이동이 잦아지고 비대면 근무가 확산되어 사내 지식의 활용이 중요시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AI가 등장하고 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이 도입되면서 사내 지식의 가치가 중요해졌고 RAG 학습의 중요한 키가 되었습니다.

스텝하우의 핵심 타겟 고객은 인력이동이 잦고 매뉴얼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입니다. 사내 지식의 자산화가 중요하지만 여전히 임직원의 암묵지가 사내 지식화 되어 있지 않고 흩어져 있는 기업일수록 스텝하우 KMS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뚜렷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스텝하우는 현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구독형 SaaS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에는 엔터프라이즈 요금제로 서비스하고 있고, 온프레미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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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텝하우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현재 올리브영, CJ제일제당, 우미건설, 대교그룹, 리멤버, 클래스101 등 대·중견기업과 주택관리공단, 경희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공공기관 70개사 이상이 스텝하우의 SaaS 서비스를 구독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BGF리테일, 동서식품 등 대기업에서 온프레미스로 서비스를 도입하여 엔터프라이즈 모델로 활용 중에 있습니다. 그 밖에 세무법인, 관세법인, 법무법인에서도 스텝하우를 이용해 다양한 매뉴얼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텝하우는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4,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법인설립 6개월만에 매쉬업벤처스,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로부터 6.1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빠르게 성장 중에 있습니다.

스텝하우 팀의 경쟁력은? 

황성욱 대표이사는 4년 간 대기업 CVC팀에서 M&A 및 벤처투자를 담당했고 3년 간 IT스타트업을 2번 창업한 연쇄 창업가 출신입니다. 투자심사역 당시 IT스타트업을 인수 및 PMI한 경험과 벤처투자 경험이 있어 벤처생태계 및 플랫폼 비즈니스의 이해도가 높은 비즈니스 파운더입니다. 

최준호 CPO는 IT서비스기획, UX/UI디자인, AI 등 IT제품 기획에 특화된 제품 전문가이며 차지형 CTO는 10년차 풀스택 개발자 출신으로 대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곳에서 B2B SaaS, 온프렘, SI, AI 등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테크 전문가입니다. 스텝하우는 B2B 솔루션 전문가 코파운더로 구성된 풀스택 팀입니다.

Stephow team - 와우테일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시장이 낙후되었지만 AX로 혁신이 가능한 KMS 시장을 타겟하고 있습니다. AI가 발전하고 사내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추어 사내 지식을 전처리하고 관리, 활용할 수 있는 스텝하우의 KMS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텝하우는 국내 AI KMS의 First Mover 입니다.

둘째, 25년 4월 미국에서 첫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AI KMS는 비단 국내에서 수요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든 기업 모두 사내 지식 관리에 고민이 있기에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셋째, 스텝하우 팀은 대중견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습니다. 그래서 지식 관리 시스템의 ‘사내 지식 생성’ 다음 단계인, ‘사내 지식 활용’을R&D하기 위한 투자금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쓰는 이메일, 협업툴, ERP 등 모든 업무 툴을 연동하여 해당 툴에 있는 사내 지식을 쉽게 탐색하고 학습하여 적재적소에 맞춤형 답변을 주는 지능형 정보 어시스턴트를 개발하는 중입니다. 이를 토대로 사내 지식의 자동 생성부터 활용까지 모든 사이클에서 기존 KMS 대비 차별성을 갖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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