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엔랩스, 시그나이트·스마트스터디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패션·리테일 콘텐츠 자동화 기업 엔엑스엔랩스(NXN Labs)가 신세계그룹 CVC 시그나이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패션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북미 법인 설립, 글로벌 브랜드 및 유통사 고객 확대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NXNLabs - 와우테일

엔엑스엔랩스는 지난해 창업 직후 네이버, 스마일게이트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NVIDIA 엔업 파트너 선정,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 VOICES) 10주년 행사 한국 단독 초청을 받는 등 글로벌 패션·테크 업계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유럽 내 대형 브랜드와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PoC 및 유료 계약을 연달아 확보했다.

엔엑스엔랩스는 자체 멀티모달 디퓨전 모델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해 왔으며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지털 프로덕션 API는 이미 해외 주요 고객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 이후 회사는 생성형 AI를 넘어 A/B 테스트→성과 분석→재생성으로 이어지는 ‘피드백 기반 디지털 프로덕션 워크플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텍스트 광고를 최적화하듯, 이미지·영상도 데이터 기반으로 반복 개선하는 ‘사이언스 기반 프로덕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엔엑스엔랩스는 최근 미국·유럽 대형 패션 브랜드 및 리테일러와 연달아 PoC를 완료하고 유료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선 신세계 그룹, 미국에서는 다수의 대형 브랜드, 유럽에서는 최대 규모의 패션 유통 플랫폼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시그나이트 관계자는 “엔엑스엔랩스의 기술을 활용한 결과, 콘텐츠 생산 효율성과 품질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확인했다. 패션 유통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기술적 기반과 글로벌 실행력을 갖춘 기업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원 엔엑스엔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사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덕션 OS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며 “2026년 북미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유럽 유통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패션을 넘어 뷰티 등 인접 영역으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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