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벤처투자 3.3조 ‘24%↑’…펀드 결성 4.4조 ‘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2026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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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3조 3,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4조 3,652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저금리 시기였던 2021년과 비교해도 벤처투자 금액은 34.3%, 펀드 결성 금액은 57.2%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ICT 서비스(21.4%), 바이오·의료(20.5%), 전기·기계·장비(15.3%)가 상위 3개 업종을 차지했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85.5%(3,139억 원) 증가했으며, 100억 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8개사에 달했다. ICT 제조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9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주로 AI 반도체 분야 대형투자가 이뤄진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력별로는 7년 초과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딥테크 분야가 전체 벤처투자를 주도하면서 3년 이하 창업기업의 투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3년 이하 기업의 피투자 기업 수는 8.9% 증가했으나 투자액은 9.5% 감소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025년이 연간실적 기준 역대 두 번째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도 벤처투자와 펀드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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