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화 ‘비토’, 중국 버전 ‘수지바오’ 출시.. “음성인식 모델 해외로 확장”
Reading Time: 1 minute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인 AI전화 비토의 중국 버전으로 ‘수지바오(Sujibao)’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지바오는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지어진 이름으로, 중국 텐센트 앱 마켓 등록과 함께 현지 공략에 본격 나섰다.
중국은 문화적 특성상 음성 기반 커뮤니케이션 및 통화 녹음이 많은 국가로 꼽힌다. 모바일 메신저가 대세가 된 이후에도 음성 수요가 상당해 관련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 또한,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나라로, 그 중에서도 음성인식 연구가 활발해 2017년에는 중국 전체 AI 산업 중 음성 분야가 25%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턴제로는 까다로운 한국어 분야에서 비토가 쌓아 온 음성인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7월 중국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 비토는 음성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똑똑하게 더 정교하게 진화하는 모델을 가진 AI전화로,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 시장에서도 이용자 대상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단계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턴제로 이참솔 대표는 “이번 중국 프로젝트를 통해 리턴제로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모델이 한국어는 물론, 해외 다른 언어로도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리턴제로의 기술이 국경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유용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턴제로는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출신이자 카카오 전 멤버 3명이 주축이 되어 2018년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국내 음성인식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비토는 핵심 기술인 STT(Speech To Text) 기반의 음성인식 ‘소머즈 엔진’, 화자 분리 ‘모세 엔진’을 바탕으로 비토를 사용하는 이용자들과 음성인식 AI를 함께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AI Flywheel)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에 시리즈B 라운드에서 16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198억원에 이른다.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관련 소식 전체보기]
- 더벤처스, AI 스타트업 레플리-At에 투자 집행
- 생성형 AI ‘마인드로직’, 이수만으로부터 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 Vagelchips Secures 300 million KRW Seed Funding to Expand AI Contact Center Solutions
- 생성형AI ‘베이글칩스’, 더인벤션랩서 3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 Naver Cloud Backs Persona AI: Advancing Korea’s AI Contact Center Frontier
- AI 컨택센터 ‘페르소나AI’,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투자유치
- AI Pioneer WiseAI Secures KRW 10 Billion in Series B Investment
- DenComm Secures KRW 10B in Series A2 to Advance Dental AI Tech and Global Expansion
- AI 음성인식 ‘덴컴’, 100억원 규모 시리즈A2 투자 유치
- 아바타 기반 대화형 AI ‘플루언트’, 프리시리즈A 1차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