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문화재단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가 ‘2025 SBS x KIAC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콘테스트’ 5기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5기 모집 대상은 기술 기반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법인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형태의 콘테스트를 거쳐 총 5개 팀에게 순위에 따라 5천만원부터 1천만원까지 총 1.5억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SBS문화재단은 창업 문화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2023년부터 1기 모집부터 한투AC와 협력하여 본 콘테스트를 운영해왔다. 연 2회 개최되는 이 콘테스트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산업 내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팀에게는 상금 외에도 한투AC의 ‘바른동행’ 배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 1:1 오피스아워를 통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 산업·기술 분야별 코호트 밋업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우수한 팀은 한투AC가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전 콘테스트를 통해 플루언트(AI 기반 아바타 모션 생성 스타트업), 스모어톡(AI 디자인 어시스턴트 ‘플라멜’ 개발사), 커넥트브릭(비즈니스 특화 생성AI 모델 구축) 등이 한투AC의 투자를 받았으며, 지로(영상 제작사 매칭 서비스 ‘두둠’, 아시아 영상 스톡 서비스 ‘드롭샷스톡’ 운영)는 SBS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SBS문화재단과 한투AC 측은 “미디어·콘텐츠 분야는 AI, XR, Web3, 크리에이터 경제 등과 융합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맞물려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산업은 디지털 콘텐츠 수출 증가,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 촉진 등의 측면에서 한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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