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사결정 지능(Decision Intelligence) 솔루션 선두주자인 콴텍사(Quantexa)가 티처스 벤처 그로스(TVG)가 주도한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영국 테크 기업 콴텍사(Quantexa)의 가치는 26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AI 기반 DI 시장에서 기업과 정부 기관을 지원하는 사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 계획(Ontario Teachers’ Pension Plan, 자산 2,550억 캐나다 달러)의 일부인 티처스 벤처 그로스(TVG)가 주도했으며, 브리티시 페이션트 캐피털(British Patient Capital)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콴텍사(Quantexa)는 이번 자금을 통해 플랫폼 혁신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새로운 파트너십과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북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티처스 벤처 그로스(TVG)의 AI 및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적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콴텍사(Quantexa)는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를 돌파하며 ‘Centaur’ 지위를 획득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SaaS 업계에서 엘리트 그룹으로 인정받는 성과다.

AI 기반 의사결정 지능(DI)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로, 콴텍사(Quantexa)는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복잡한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에서는 자금 세탁 방지(AML)와 사기 탐지를 위해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공공 부문에서는 보안 및 정책 결정에 필요한 구조화 및 비구조화 데이터를 통합해 AI를 활용한다. 콴텍사(Quantexa)의 플랫폼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에 통합해 의사결정의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티처스 벤처 그로스(TVG) EMEA 책임자인 아비드 라리자데 더건(Avid Larizadeh Duggan)은 “콴텍사(Quantexa)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AI 기반 의사결정을 혁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리의 투자 철학과 맞아떨어지는 비전과 성과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콴텍사(Quantexa) 창립자 겸 CEO 비샬 마리아(Vishal Marria)는 “AI는 산업을 재정의하는 기술이다. 이번 투자는 우리의 비전을 뒷받침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경계를 넓히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콴텍사(Quantexa)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Microsoft Fabric용 AI 워크로드와 Azure Marketplace를 통한 중소형 은행向け AML 솔루션을 출시한다. 또한 공공 부문 사업을 확장해 정부 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2024년에는 라이선스 매출이 40% 가까이 성장하고 23개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며, 금융 서비스 외에도 보험, TMTE, 공공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전 세계 16개 사무소와 8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