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감염, 염증, 혈전 형성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의료 코팅 기술 ‘링크 코팅(Lynk Coating)’을 개발한 링크솔루텍이 포스텍홀딩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링크솔루텍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Ali Khademhosseini 연구실PostDoc 이후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부교수를 역임중인 서정목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기기용 부작용 물질 부착 방지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다양한 의료기기 표면의 혈액 및 박테리아 등 감염인자 부착 방지, 혈전 형성을 원천 억제해 다양한 수술 전/후 부작용을 해결하는 데에 사용된다.

링크솔루텍은 법레잡이통풀의 윤활 표면을 모사한 나노유막 코팅 기술을 토대로 의료기기용 부작용 물질 부착 방지 코팅의 원천특허를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김서림 방지 제품과 비교해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도 성능 저하 시에 바로 재도포를 할 수 있어(세척과 재도포 과정의 일체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이를 통해 전체 수술 시간의 절약과 수술 과정에서의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24년 CES2024에서 Human security, Digital health 2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2024년 ‘R&D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텍홀딩스 김재현 심사역은 “링크솔루텍의 기술은 다양한 형태와 소재의 의료기기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코팅을 적용한 내시경 캡과 코팅액을 개발해 상당한 기술적 검증을 거쳤다”라며 “무엇보다 링크솔루텍의 기술은 내시경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스텐트 및 카테터, 코눈물관 삽입용 실리콘관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접목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처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목 링크솔루텍 대표는 “이번 포스텍홀딩스 투자 유치를 통해 첫 제품의 판매와 안과 및 비뇨기과 후속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