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15개사 선정… AI·제조·헬스케어 혁신기업 총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의 2026년 참여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6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케일업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15개사 선정… AI·제조·헬스케어 혁신기업 총출동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서울보증보험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0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최근 3년간 참여한 45개 기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40% 증가한 154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이들 기업의 총 임직원 수는 2,306명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고, 전체 인력의 58%가 34세 이하 청년층으로 구성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AI 추론 칩부터 제조 자동화, 디지털 헬스케어, 물류 최적화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리벨리온(Rebellions)은 AI 추론 최적화 NPU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세이지(Sage)는 비전 AI 기반 제조 자동화와 자율 제조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솔버엑스(Solver-X)는 제조기업의 설계·해석·공정 최적화를 돕는 AI SaaS를 개발하고, 텐(Ten)은 GPU 최적화와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AI 인프라 플랫폼을 운영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베스펙스(Vespecs)가 AI 기반 여성 가임력 관리 플랫폼으로, 에이비스(AIVS)가 AI 기반 디지털 병리 정량 분석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허니냅스(Honeynaps)는 AI 기반 수면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와 글로벌 서비스 영역에서는 오믈렛(Omelet)이 AI 기반 공급망·물류 최적화 SaaS로, 이큐브랩(EcubeLabs)이 북미 상업 폐기물 배출자-수거업체 연계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제트코리아(Gadget Korea)는 글로벌 eSIM 데이터 로밍 플랫폼을 운영하며, 올마이투어(Allmytour)는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K-호텔 글로벌 수출 솔루션을 개발한다.

제조·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뉴로클(Neurocle)이 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로, 모바휠(Mobawheel)이 음파 기반 도로상태 정보제공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크로스허브(Crosshub)는 신원인증·결제 인프라와 AI 음성 행위 분석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커넥팅더닷츠(Connecting the Dots)는 오프라인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가제트코리아는 2025년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에 이어 미래 유니콘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모바휠, 크로스허브, 올마이투어, 에이비스는 ‘2025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 진출 기업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선정 기업은 기업별 맞춤형 2개국 진출 연계 지원을 받는다. 과기정통부의 해외 진출 거점인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 해외IT지원센터, 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를 통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글로벌 투자자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금 조달 지원도 강화된다. 신용보증기금의 별도 심사를 거쳐 기업당 3년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한도 확대와 10% 보증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1대1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참여기업에 총 570억원 규모의 보증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미래유니콘 육성 사업을 거쳐 간 기업들이 성공적인 상장과 유니콘 진입 등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ICT 산업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금 확보부터 해외 현지 안착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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