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K-소비재, 올해 1~5월 수출 16.4% 증가…유럽·중남미로다변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1~5월 중소기업 4대 유망소비재(화장품·패션의류·농수산식품·생활유아용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9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전체 수출 증가율(+9.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수출기업 수도 2만 7000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 전체 수출 중소기업 증가율(+2.1%)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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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은 미국·중국·일본 등 기존 주력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39.6%), 중남미(+66.1%)를 중심으로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중동 전쟁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중소기업들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3개월(3~5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역대 5월 누계 최고 실적인 40억 9000만 달러(+28.6%)를 기록했다. 기초화장품·메이크업 제품의 높은 품질 인지도가 마스크팩·바디 제품 등으로 이어지면서 K-뷰티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61.1%), 브라질 등 중남미(+153.5%)에서 특히 대폭 성장했다.

패션의류(+13.6%)는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와 스포츠 캐주얼 중심 수출에 더해 아이돌·스트리트 패션 등 K-패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이프웨어 등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들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농수산식품(+16.0%)은 김·해조류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고등어 등 기타 수산물(+43.4%)은 유럽(+73.3%)·아프리카(+99.3%) 시장을 중심으로 대체 수요가 확대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K-뷰티가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다양성, 대기업의 생산·유통 인프라와의 조화로운 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 성공모델로 정착했다”며 “K-뷰티의 성공 방정식을 푸드·패션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가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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