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창업 지원 ‘OASIS 2.0’ 스타트…아이디어부터 법인설립까지 원스톱


서울시가 외국인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2.0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법인 설립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선배 창업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oasiss - 와우테일

OASIS(Overall Assistance for Startup Immigration System)는 외국인의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가 종각 소재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전국 최초 외국인 창업대학 개설을 시작으로 창업교육, 1:1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법인 설립 지원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6개 과정을 운영하며 총 529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고, 외국인 대표가 운영하는 27개 기업 보육과 21개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OASIS-4(창업소양교육)와 OASIS-6(발명·창업대전)을 추가 운영해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OASIS-4는 사업운영, 세무·회계, 법률·제도, 기업경영, 한국 비즈니스 문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OASIS-6는 하반기에 IR 피칭 기회와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낸 창업가들도 이어지고 있다. OASIS-7 수료 후 한국 거주·방문 외국인을 위한 슈퍼앱 ‘Konnect’를 개발한 라비 판디드 샨카르 대표(인도)는 2025년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와 K-Startup Grand Challenge 데모데이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아산나눔재단 아산상회와 한국관광공사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 OASIS-7을 수료한 아고쏘우 카지미 대표(베냉)는 AI 기반 커리어 플랫폼 ‘Acafo’를 운영하며 올해 아산상회에 선정됐고, 같은 기수 수료생 니티쉬 쿠마 대표(인도)는 60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 플랫폼 ‘Mednaath’를 창업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2025년 수료생 미라리 모센 대표(이란)는 스마트폰 사진으로 체성분을 분석하는 AI 플랫폼 ‘Namatan’을 운영하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앤틀러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신규 입주기업 핏차야닌 추티팟타나 대표(태국)는 기업경영자를 위한 AI 기반 시장정보 플랫폼 ‘ELKXA Signal’을 개발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 창업’ 1기 외국인 창업가로 선정돼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OASIS-4 교육은 상·하반기 2회, OASIS-6 창업경진대회는 7~8월 참가자 모집 후 9월 IR 피칭 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OASIS-4와 OASIS-6 신규 운영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가 서울에서 창업 역량을 키우고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외국인 창업자 간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1 27 - 와우테일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