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자동화 ‘제너레잇’, 브라질 텐다와 독점 계약 체결


AI 기반 부동산 사업성 검토 솔루션 기업 제너레잇(Zenerate)이 브라질 5대 건설사 중 하나인 텐다(Tenda)와 브라질 시장 내 10대 경쟁사를 대상으로 한 독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임대주택 개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zenerate - 와우테일

이번 계약을 통해 텐다는 제너레잇의 고도화된 AI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임대형 공동주택(아파트) 프로젝트 공급을 가속화하고, 브라질 전역의 도시 공간 개발 방식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브라질 부동산 시장은 막대한 주택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내집 마련 주거복지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하지만 복잡한 규제 환경과 낮은 마진 구조 속에서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극대화가 필수적이었다.

텐다는 제너레잇의 단일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현지 건축 법규를 준수하는 수십 개의 설계 대안을 즉각적으로 생성·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텐다의 규격화된 건물 디자인을 빠르게 생성하고 편집하며, 단일 플랫폼 안에서 개발 프로세스의 표준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게 된 점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 주일이 걸리던 부지 분석과 타당성 검토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하며 대규모 프로젝트의 생산성을 높였다.

제너레잇은 이번 브라질 시장 계약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의 초대형 아파트 개발·운영사인 아발론베이 커뮤니티(AvalonBay Communities)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초기 단계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다. 미국과 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형 리츠 및 건설사들과의 연이은 계약으로 제너레잇은 글로벌 부동산 AI 전환(AX)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제너레잇은 2020년 설립돼 서울과 로스앤젤레스에 법인을 둔 기술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생성형 디자인 알고리즘을 활용한 건축 설계 최적화 솔루션으로 부동산 디벨로퍼와 건축사의 초기설계 및 사업성 검토를 자동화하는 B2B SaaS 기업이다. 창업 이래 시드와 프리A 라운드 투자유치를 통해 60억원 이상을 확보했고, 국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을 토대로 웹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제너레잇 앱을 론칭한 이래 공동주택 개발 분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와 플랜트 등 산업시설로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신봉재 제너레잇 대표는 “텐다는 다수의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성 검토를 수십 명이 브라질 전국 각지에서 매일 수행하고 있고, 당사와 함께 중앙에서 모든 데이터를 모아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계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성 검토 과정을 단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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