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기록 자동작성 AI ‘니어닥’ 운영사 스튜디오키코, 프리A 투자 유치


의사와 환자의 대화만으로 진료기록을 자동 작성해주는 AI 서비스 ‘니어닥(Neardoc)’을 개발·서비스하는 스튜디오키코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Neardoc - 와우테일

니어닥은 진료실에서 오가는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듣고, 별도 입력 없이도 완성된 진료기록(SOAP 차트)을 자동 생성해 전자의무기록(EMR)에 바로 입력해주는 AI 서비스다. 의사는 차트 작성 부담 없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다.

이 같은 ‘임상 특화 앰비언트 AI 스크라이브(Ambient AI Scribe)’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AI 카테고리로 꼽힌다. 미국은 이미 의사 70%가 AI 차팅 도구를 사용 중이며, 업계 1위 기업 어브리지(Abridge)는 약 7조 4,000억원, 2위 나블라(Nabla)는 약 4조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장 규모도 2025년 60억 달러에서 2033년 300억 달러로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에는 그동안 완성형 서비스가 없었다. 기존 서비스는 단순 받아쓰기 수준에 그쳤고, 범용 AI를 사용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생성하는 위험도 있었다. 니어닥은 자체 개발한 의료 AI 엔진 ‘Xynar(자이나)’로 이를 극복하며,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완성형 Ambient AI Scribe를 상용화했다.

그 결과 니어닥은 광고 없이 의사들의 입소문만으로 출시 2개월 만에 300곳 이상 병·의원에 도입됐다. 도입 병원에서는 차트 작성 시간이 70% 단축되고, 진료 환자 수는 1.5배 늘었으며, 환자 만족도(NPS)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키코는 투자금을 인재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과 ‘의료 자율 운영체제(Medical OS)’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2027년에는 비영어권 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스튜디오키코는 HR Tech 플랫폼 ‘원티드랩‘의 공동창업자로 플랫폼 설계와 신규사업을 총괄한 김세훈 대표(CEO), 원티드랩 서비스개발부문장을 역임한 류경묵 CTO,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 이창민 CMO(최고의료책임자)가 이끄는 임상 AI 스타트업이다.

조유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스튜디오키코는 검증된 창업팀, 자체 AI 엔진, 광고 없이 300개 병원을 확보한 초기 성과를 모두 갖춰 아시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세훈 스튜디오키코 대표는 “의사가 환자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진료실을 만들고, 어디서나 최상위 진료가 가능한 미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eardoc1 - 와우테일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Korea’s Studio Kiko Raises Pre-Series A to Bring ‘Ambient AI Scribe’ to Asia’s Clinics With Near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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