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물류 자동화 ‘콜로세움 볼트’ 출범 “韓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콜로세움코퍼레이션(콜로세움)이 지난 9일 ‘Colosseum Vault Ground 2026’을 개최하고, 물류 자동화 플랫폼 ‘콜로세움 볼트(Colosseum Vault)’의 파트너 생태계를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Colosseum 박진수 대표 - 와우테일

콜로세움은 7년간 전국 물류 현장을 직접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진단부터 설비 도입·운영·AS까지 물류 자동화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콜로세움 볼트를 개발했다. 이번 행사는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수요 기업과 파트너사 앞에 공개하는 첫 공식 자리로, 화주사·물류사·제조사 등 자동화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 기업과 국내외 파트너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연욱 콜로세움 IT-Consulting 팀장은 ‘피지컬 AI 시대, 물류 자동화 도입의 새로운 공식’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그는 자동화 도입이 수개월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이유로 제안서 수급부터 견적 비교, 레이아웃 검토까지 의사결정 전 과정이 단절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 콜로세움 볼트는 AI를 통한 자체 ‘Vault CRM’ 구축으로 이 과정을 통합했다. 현장 방문과 데이터 수집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되며, 기본 패키지에 대한 분석·제안·견적은 2일 내로 단축했다. 고객 현장 진단 결과에 따라 50개 이상의 패키지 조합 중 최적안을 제안한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자동화 설계와 운영 전략이 다각도로 공유됐다. 황설 다임리서치 AX사업본부장은 개별 설비의 성능이 전체 시스템의 생산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설비 간 연계 구조와 병목을 사전에 검증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강희석 아세테크 전무는 설비 하나하나의 성능보다 시스템 간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자동화 설계의 이점을 제시했다. 이경진 모아시스템즈 이사는 물류 자동화를 비용이 아닌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동화가 작업자의 근무 환경과 현장 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린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동화 과제를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Q&A가 이어졌다.

콜로세움은 콜로세움 볼트와 Colo AI를 두 축으로 글로벌 SCM 운영체계(OS)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콜로세움 볼트가 피지컬 AI 설비의 도입부터 운영까지 연결하는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라면, Colo AI는 그 안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진단부터 설비 도입·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동화 구조를 국내외 시장에 확대하고, 2028년 IPO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65개 이상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물류 SaaS ‘Colo AI’, 글로벌 물류 전문가 조직 FD(Fulfillment Director)를 운영하는 글로벌 SCM 운영(OS) 플랫폼이다. 한국·미국·일본·대만·동남아를 아우르는 통합 SCM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서 물류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 195%를 기록하며 글로벌 누적 고객사 700곳 이상을 확보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콜로세움 볼트는 현장과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온 콜로세움의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Honeywell·Dematic·Keyence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18개사로 시작한 얼라이언스를 올해 안에 25개사로 확장하고, 한국 물류 현장의 빠른 대응력과 운영 최적화 경험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Colosseum Vault Ground 2026 현장 사진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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