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에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IPO 본격화


SBI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사인 열교환기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디티에스(DTS)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디티에스는 중복상장 심사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기업공개(IPO) 본궤도에 올랐다. 

sbiinve - 와우테일

SBI인베스트먼트는 2025년 8월 디티에스의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에너지 안보 강화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에너지 인프라 시장이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티에스가 전북 군산에 자리한 기업이라는 점도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목한 대목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노테크(천안), 그린광학(청주), 엔비알모션(밀양) 등 비수도권 소재 유망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지역 성장기업 발굴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LNG 플랜트와 발전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는 ‘에너지 슈퍼사이클’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SBI인베스트먼트는 수요 확대를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할 수 있는 디티에스의 제품 경쟁력과 높은 기술 진입장벽,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 안정적인 수익성을 주요 투자 요인으로 평가했다.

디티에스는 2025년 매출액 1,427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443억원에 달했다. 디티에스는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공랭식 열교환기(AFC)와 공랭식 복수기(ACC)는 LNG·정유·석유화학 플랜트와 발전소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다. 글로벌 EPC 기업이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해왔다. AI 기반 용접로봇을 공정에 투입해 원가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디티에스는 열교환기 설계·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비롯해 탄소포집 설비와 수소 플랜트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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