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101억원 ‘한일 펀드’ 1호 투자기업에 ‘새로핌’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세븐스타파트너스와 공동 결성한 101억원 규모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의 첫 투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AI 기반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새로핌(SAELOFIM)’이며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SAELOFIM - 와우테일
SAELOFIM1 - 와우테일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제주 출신 재일동포와 한일기업연합, 한국모태펀드, 제주도를 비롯해 카카오, 한국동서발전,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이 출자에 참여해 10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한일 양국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펀드다.

첫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새로핌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자동화 솔루션 ‘ASC’를 개발한 기업이다. 산리오, 핑크퐁컴퍼니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기업과 계약·납품을 진행하며 기술력과 시장 수용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올해 처음 시작한 글로벌 프로그램 ‘시리즈J’를 통해 새로핌을 발굴했다. 시리즈J는 투자용어 ‘시리즈’에 일본(Japan)과 제주(Jeju)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망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일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코리아 한일 제주스타트업펀드’ 등 센터 보유 펀드와의 직접 투자 연계도 제공한다.

세븐스타파트너스 관계자는 “새로핌은 자체 축적한 3D 데이터와 AI 제어 모듈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공정을 효율화해 해외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일본 시장을 기점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 상용화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글로벌 스케일업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제주 기업의 성장을 한일 양국의 자본·네트워크와 연결하는 글로벌 펀드”라며 “첫 투자 기업 새로핌이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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