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하우스, 에이티넘인베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310억 화보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드하우스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모드하우스, 에이티넘인베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310억 화보

이번 투자는 기존 시리즈B의 추가 라운드(Extension)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8월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210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시리즈B 누적 투자금은 310억 원으로 늘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멀티 아티스트 IP와 팬 플랫폼 ‘코스모’를 결합한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팬들은 코스모를 통해 아티스트의 타이틀곡, 활동 유닛, 콘서트 세트리스트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러한 팬 참여가 팬덤 확대와 플랫폼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모드하우스는 트리플에스(tripleS), 아르테미스(ARTMS), 아이덴티티(idntt) 등 다수의 아티스트 IP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멀티 IP 체제를 구축했다.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모드하우스는 2025년 매출 323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연간 앨범 판매량 116만 장을 달성했다. 트리플에스의 세 번째 완전체 앨범인 ‘LOVE&POP pt.1’ 정규앨범 ‘ASSEMBLE26’은 초동 56만 장, 아이덴티티의 세 번째 EP인 ‘itsnotover’는 초동 58만 장을 각각 기록했다. 아르테미스는 28개 도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팬덤을 확대했다.

코스모 역시 누적 가입자 53만 명, MAU 17만 명, 디지털 포토카드 ‘오브젝트(Objekt)’ 누적 발행량 2,0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드하우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아티스트 IP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덴티티의 24인 완전체 활동과 신규 아티스트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팁스(Global TIPS) 사업을 기반으로 코스모의 해외 서비스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동준 수석은 “모드하우스는 대형 엔터사 중심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아티스트 IP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제작 역량의 재현 가능성을 입증했고, 창업 초기부터 자체 팬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IP와 플랫폼이 동시에 성장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참여가 구매와 데이터로 이어지고,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신규 IP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모드하우스가 구축해 온 아티스트 IP 제작 시스템과 코스모의 사업적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코스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설립된 모드하우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정병기 대표와 베인앤드컴퍼니 출신 백광현 부대표가 공동 창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팬 참여 플랫폼 코스모를 통해 트리플에스, 아르테미스, 아이덴티티의 글로벌 팬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팬이 아티스트의 콘셉트 선정 및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생태계를 마련하여 각 아티스트별 스토리의 유기성을 생성하고 팬덤의 높은 충성도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최근 AI 기반 캐릭터 IP 스타트업 비비던트가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새로운 형태의 IP 개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일본 아뮤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팬덤 플랫폼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