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큐브솔루션, 코스메카코리아 전 공정 AI 자동제조 구축


스마트팩토리 및 자율제조 AI 솔루션 전문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이 운영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계 대표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엠아이큐브솔루션, 코스메카코리아 전 공정 AI 자동제조 구축

이번 사업은 유망 AI 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해 국내 AI 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사업의 대표 공급기업으로, 코스메카코리아 생산 현장에 적용할 핵심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연구개발부터 내용물 배합, 생산, 품질검사까지 화장품 제조 전 공정을 지능화된 자율제조 환경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개발할 주요 솔루션은 AI 멀티비전 품질검사, 레시피 생성 AI, 유사 클레임 사전 예방 AI, 생성형 AI 데이터 통합,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제어 등 5가지다.

AI 멀티비전 품질검사는 기존 단발성 비전 검사의 한계를 넘어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으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다변화나 공정 변화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범용 AI 개발 체계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검사 정밀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레시피 생성 AI는 신체·피부 정보와 원료·성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화장품 레시피를 제안하고, 이를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실제 이차전지 산업에서 수많은 원료 조합을 분석해 최적의 배합을 도출하는 ‘수리적 구조 기반의 최적해 탐색 알고리즘’을 검증한 바 있으며, 이를 화장품 레시피 개발에 적용한다.

유사 클레임 사전 예방 AI는 거대언어모델(LLM)로 과거 품질 및 클레임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다. 멀티에이전트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자연어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한다.

생성형 AI 데이터 통합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까지 전 공정 데이터를 연결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제어는 가상 제조 환경과 LLM을 결합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AI가 최적의 제어 방안과 판단 근거를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사업은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차 연도에는 AI 코어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2차 연도에는 AI 모델 고도화, 현장 실증을 거친 맞춤형 자율제조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향후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생산 거점까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 심효준 대표는 “이번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은 코스메카코리아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화장품 특화 AI 통합 프레임워크를 성공적으로 실증하고, 이를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AX 표준 모델로 확산해 제약,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자율제조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화장품 산업과 동일하게 원료 배합과 레시피 최적화가 핵심인 식품·화학 산업에서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식품 분야에서는 AI 기반 최적 배양 공정 추천으로 매출 9% 증대와 제조 비용 10% 절감, 화학 분야에서는 AI 기반 배합 사양 추천으로 개발 리드타임 및 불량률 약 30% 개선 성과를 거뤘다.

앞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난 3월 모회사 에스피시스템스, 중국 국유기업 위에다그룹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에 3사 합자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제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제조 AI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회 제조AI 솔루션 피칭데이’에도 참가한 바 있다.

제조 AI 솔루션 시장에서는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 네오아크로보틱스가 지난 7월 퓨처플레이 리드로 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조선·건설 현장의 인력난 해결에 나섰고, 로봇 제어 스타트업 로바이도 같은 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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