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하우, 에스토니아 탈린시와 AI 기반 공공 데이터 검색 솔루션 실증사업 착수


B2B AI 솔루션 기업 스텝하우가 에스토니아 탈린시(Tallin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공공 데이터 검색 및 챗봇 솔루션’의 실증사업(PoC)에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텝하우, 에스토니아 탈린시와 AI 기반 공공 데이터 검색 솔루션 실증사업 착수

이번 실증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전자정부 인프라를 갖춘 탈린시의 디지털 문서관리 및 행정 업무 환경에서 스텝하우의 위슬리AI (Wissly AI) 솔루션이 시스템 간 정보 통합 검색, 행정문서 관리 효율화, 근거 기반 질의응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스텝하우는 탈린시 내부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웹 기반 챗봇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데이터 연계 및 지능형 검색이 적용되는 탈린시의 3대 핵심 정보시스템은 법령정보시스템(Teele), 공공집회정보시스템(AKIS), 문서관리시스템(Postipoiss)이다. Teele는 탈린 시의회, 시정부 및 산하기관의 법령, 결의안, 지침을 작성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며, AKIS는 탈린시의 공공행사 및 집회 허가 절차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Postipoiss는 2026년 계약 등록부를 포함한 주요 행정문서와 공문서를 보관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6월 23일 스텝하우는 AI 어시스턴트 ‘Wissly’의 작동 가능한 데모 버전을 탈린시 프로젝트팀에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테스트 환경을 공식 개시했다. 사용자가 에스토니아어나 영어로 질문하면 내부 행정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한 뒤 ‘출처 우선(citation-first)’ 방식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답변의 모든 주장에는 원문 문서로 연결되는 직접 링크가 포함돼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탈린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디지털 행정 성공 사례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생성형 AI 기술과 고도화된 전자정부 시스템을 결합함으로써 시 공무원의 행정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 테스트는 탈린시 정부가 지정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개된 공공데이터와 PDF 문서만을 활용함으로써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다. 실증사업 협력 기간은 2026년 11월 30일까지이며, 양측은 이 기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대상 서비스 확대, 파일럿 프로젝트, 정식 상용 도입 등 후속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텝하우는 앞서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에스토니아 탈린시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한 ‘Test in Tallinn’ 프로그램에 선정돼 유럽 실증 무대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로컬 문서 처리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제6회 와우데이 IR 무대에 올랐으며, 8월에는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스텝하우 황성욱 대표는 “디지털 행정의 글로벌 기준으로 평가받는 탈린시와 혁신적인 실증 협약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공 기록에 대한 질의응답과 엄격한 근거 검증을 지원하는 Wissly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공공정보 접근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창출되는 사회적 편익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을 대표하는 디지털 강국 에스토니아에서 확보한 이번 레퍼런스를 중요한 이정표로 삼아 유럽 시장과 공공·기업 B2B AI 분야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AI 기반 지식관리(KMS) 시장에서는 딥페이크 차단 AI 보안 스타트업 스틸컷이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AI 수학교육 플랫폼 포스트매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TIPS에 선정되는 등 AI 솔루션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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