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옴,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스킨 롱제비티 브랜드 ‘로딕(Roadic)’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시옴(AXIOM)이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시옴, 카카오벤처스·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액시옴은 ‘롱제비티를 지속가능하게, 모두에게’라는 비전 아래 건강수명을 가로막는 가격·정보·기술의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합리적 가격의 브랜드와 검증된 정보를 전하는 미디어로 수익을 만들고, 그 이익을 바이오 기술 상용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향후 3년간 매출의 10%를 기술 R&D에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액시옴의 첫 번째 브랜드인 로딕은 콜드 플라즈마 디바이스의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자체 상용화한 홈 리커버리 디바이스 ‘로딕 에어부스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스메틱 3종을 오는 9월 공식 출시한다. 마케팅과 패키지 중심 차별화를 넘어 독자적인 디바이스 기술과 전용 화장품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로딕 에어부스터는 물리적 자극이나 열에 의존하는 기존 홈 뷰티 디바이스와 달리 활성산소종(ROS)을 유도하는 화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한다. ROS는 적정 수준에서 피부 회복과 재생에 관여하는 세포 반응을 촉진한다. 화장품 유효 성분은 대개 분자량이 커서 피부 장벽을 통과하기 어려운데, 로딕 에어부스터는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경로 자체를 열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딕은 사우나 직후 10분 동안 피부를 집중 관리하는 습관을 ‘피부 리커버리 리추얼’로 정의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액시옴은 빠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초기부터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AI 네이티브 조직을 지향하며 AI를 활용한 마케팅 실험을 짧은 주기로 반복하고, 고객 반응과 성과가 확인된 채널에만 광고비를 확대한다. 다년간의 업계 경험을 토대로 재고·운전자본 관리를 시스템화해 1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롱제비티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액시옴의 핵심 경쟁력은 브랜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본 팀이다. 김아현 대표를 비롯한 핵심 구성원들은 뷰티·소비재 분야에서 제품 기획과 출시, 퍼포먼스 마케팅, 유통, 손익 관리까지 브랜드 운영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시장 반응에 맞춰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빠르게 조정하고, 마진과 재고를 함께 관리하며 실제 수익성을 개선해 본 실행력을 갖췄다. 여기에 피부 측정·바이오마커 기반의 의과학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브랜드 실행력과 기술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팀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액시옴은 브랜드를 고속 성장시킨 경험과 기술에 대한 집착이 맞물린 팀”이라며 “마케팅 담론 위주의 시장에서 차별적 가치를 주는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수빈 퓨처플레이 선임 심사역은 “뷰티가 롱제비티로 확장되는 지금, 제조와 유통이 상향 평준화된 포화 시장에서 결국 기술이 기본기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브랜드의 성과로 다시 기술을 찾아 상용화하고 효능으로 신뢰를 쌓는 순환에서 로딕 에어부스터는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아현 액시옴 대표는 “롱제비티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누려야 할 권리”라며 “브랜드로 증명하고 기술에 재투자하는 액시옴만의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웰니스 루틴을 모두의 일상에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업계에서는 기술과 브랜드를 결합한 스타트업 사례가 늘고 있다. K-뷰티 브랜드 ‘모크레스(MOCRES)’를 운영하는 프라운이 지난 7월 마크앤컴퍼니, 솔리드원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이지 클래식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Axiom Secures Seed Funding from Kakao Ventures and Futu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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