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독성 위성 추력기 ‘스페이스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서 시드 투자 유치


우주 추진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랩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저독성 위성 추력기 '스페이스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서 시드 투자 유치

정확한 투자금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스페이스랩은 2023년 설립된 우주 추진 전문기업으로, 저독성 추진제와 전기제어 기반 추력 기술을 활용해 위성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자세제어와 궤도 기동은 물론 임무 종료 후 궤도 이탈, 랑데부·도킹, 궤도상 연료 재급유 등 다양한 우주 임무에 적용 가능한 추진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이 급증하면서 충돌 회피 기동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4년 9월부터 신규 허가하는 저궤도 위성에 임무 종료 후 5년 내 폐기를 의무화했다. 유럽에서도 우주 잔해 완화 규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산업 표준 추진제인 하이드라진도 독성 문제로 규제 압력을 받으면서 저독성 추진 기술로의 전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스페이스랩의 핵심 경쟁력은 전기 신호로 추진제의 점화·소화·재점화와 연소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고체 추진제와 달리 임무 조건에 따라 연소와 추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저독성·고안전성 추진제를 적용해 생산·저장·취급 과정의 위험을 낮췄다. 화학 추진시스템의 높은 추력과 전기적 제어 기술의 운용 유연성을 결합한 차세대 위성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랩은 전기제어 고체추력기를 비롯해 전기점화 단일추력기, 자발가압 예혼합추력기 등 궤도 임무별 추진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추진제 합성·분석부터 추력기 설계·제작, 연소시험, 진공환경 추력시험까지 연구개발·시험 역량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은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체 위성에 실릴 전기제어 추력기 개발과 우주 환경 검증에 집중 투입된다. 실제 궤도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 추력기 점화·운용, 근접 기동 등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위성 제조사·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상용화의 핵심 레퍼런스로 활용한다.

강동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심사역은 “고추력, 정밀제어, 저독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추진 방식은 그동안 비어 있던 영역”이라며 “스페이스랩의 추진 기술은 궤도 기동과 궤도상 서비스로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태규 스페이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누리호 6차에 탑재할 전기제어 추력기 개발과 우주 환경 검증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실제 궤도에서 기술과 성능을 입증해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성의 궤도 기동과 수명 연장, 향후 궤도상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우주 추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Spacelab Raises Seed Funding from Bluepoint Partners for Low-Toxicity Satellite Thru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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