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 밸류업] 상업 디자인 작업 240분→20분, 올인원 AI 창작 스튜디오 ‘핑바’


생성형 AI가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그림과 영상 제작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정작 현업 창작자들의 작업 방식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있다.

판교허브 밸류업 상업 디자인 작업 240분→20분, 올인원 AI 창작 스튜디오 ‘핑바’

프롬프트 생성, 인페인팅과 아웃페인팅, 고해상도 업스케일링, 레이어 분리 편집처럼 저마다 다른 툴을 옮겨 다니며 작업 맥락이 끊기는 ‘토글택스(Toggle Tax)’는 창작자들의 시간과 집중력을 갉아먹는 새로운 비용이 됐다. 여기에 자신만의 화풍과 창작물이 AI 학습에 무단으로 활용되거나 도용될 수 있다는 불안까지 더해지면서, 창작자들에게 AI는 편리한 도구인 동시에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핑바는 이런 창작 현장의 기술적 장벽과 보안 우려를 함께 해소하려는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이다. 핑바가 만든 서비스 ‘PINGVAS Studio’는 프롬프트 최적화부터 인페인팅·아웃페인팅, 4K 업스케일링, PSD(Photoshop Document) 레이어 분리 추출까지 총 7가지 핵심 창작 공정을 하나의 웹 브라우저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여러 디자인 툴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오가며 작업 흐름이 끊기던 문제를 완화해, 상업용 디자인 작업에 걸리던 시간을 기존 24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줄이는 실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핑바는 창작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물이 자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에도 힘을 쏟는다. 자체 창작 커뮤니티 ‘PINGVAS SNS’를 PINGVAS Studio와 함께 운영하면서 다른 곳에서 쌓기 어려운 도메인 창작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는 저작물의 가치 증명과 보존, 나아가 정당한 비즈니스화로 이어지는 IP 파이프라인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기술력은 등록 특허 4건과 출원 특허 6건이라는 지표로도 뒷받침되며, 국민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7년 상반기 프리A 후속 투자를 준비하며 성장의 다음 단계를 그리고 있다.

핑바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하는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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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핑바 주식회사는 창작자분들이 생성 AI 기술을 다루면서 겪는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고유한 창작 화풍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현업 창작자분들이 작업 과정에서 마주하는 한계와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반영하며 나아가고 있어요.

대표 서비스인 ‘PINGVAS Studio’는 여러 디자인 도구와 파편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을 번거롭게 오가며 작업 맥락이 끊기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만든 통합 웹 SaaS 플랫폼입니다. 단일 웹 브라우저에서 프롬프트 최적화, 인페인팅·아웃페인팅, 고해상도 4K 업스케일링, PSD 레이어 분리 추출 등 총 7가지 핵심 창작 공정을 하나의 매끄러운 파이프라인으로 일원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업용 디자인에 소요되던 작업 리드타임을 기존 24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유의미하게 단축하는 실무 실증을 진행하고 있고요,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인 창작자분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용적인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핑바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첫째, 토글택스(Toggle Tax)를 줄인 통합형 워크플로우입니다. 생성, 수정·편집, 고해상도 업스케일링, 비디오 제작처럼 서로 다른 독립형 툴들을 매번 오가지 않고 다양한 AI 모델과 기능을 단일 캔버스에서 부드럽게 활용할 수 있어서, 창작자분들이 작업 도중 겪는 흐름의 파편화와 피로감을 덜어드립니다.

둘째, 개발자의 복잡한 기술을 창작자의 일상적인 언어로 번역한 직관적인 조작 환경입니다. 인공지능 프롬프트 작성이 서툰 창작자분들도 정교한 결과물을 편안하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롬프트 옵티마이저를 갖췄고요. 적층식 레이어 기반 엔진을 설계해서 복잡한 코드나 텍스트 입력 대신,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 동작만으로 인아웃페인팅과 컨트롤넷 같은 까다로운 제어 기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셋째, 하드웨어 제약에서 벗어난 클라우드 기반의 연속성입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구동되기 때문에 작업자의 개인용 PC 사양에 큰 제약을 받지 않아요. 인터넷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로그인해서 이전에 조율하던 작업 환경과 설정 데이터를 그대로 불러와 끊김 없이 작업을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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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핑바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비즈니스의 발전 가능성과 내실을 인정받아 국민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2027년 상반기 프리A(Pre-A) 후속 투자를 준비하고 있고요.

창업진흥원의 글로벌기업 협업프로그램 ‘엔비디아 엔업(N-Up)’,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딥테크창업사관학교(서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도약 글로벌트랙 R&D(Research and Development)’ 등 과제에 선정되면서 핵심 원천 기술을 고도화할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기술의 차별성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현재 등록 특허 4건, 출원 특허 6건의 기술 자산을 확보해 뒀습니다. 지금은 경기지식재산센터의 ‘IP나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전담 변리사를 비롯한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면서 원천 특허 로드맵부터 특허 포트폴리오의 방어 체계까지 빈틈없이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판교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핑바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유망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업인 ‘남부권역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와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에 선정됐습니다. 지원 기간 동안 인건비 지원뿐 아니라 투자자분들과 실질적으로 네트워킹할 기회를 가지면서, 핑바의 비즈니스 뼈대를 더 단단하게 다듬는 성장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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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단순한 창작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자산화와 사업화’를 관통하는 IP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을 완성해가는 기업입니다. 핑바는 그림이나 영상이 만들어지는 ‘저작 과정’ 자체에만 기술력을 쏟지 않아요. 영감이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이어지려면 창작물에 고유한 권리가 보장되고, 이를 브랜딩과 가치 유통으로 연결하는 통합적인 흐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부터 창작물의 가치 증명, 보존, 그리고 정당한 비즈니스화로 이어지는 IP 사업의 전 과정을 사업 범위에 담고 있습니다.

둘째, AI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경쟁 우위를 결정지을 독자적인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업입니다. AI 모델의 연산 한계는 앞으로도 계속 극복되겠지만, 기술이 상향 평준화될수록 특정 분야에 정밀하게 정합된 ‘특수 도메인 데이터’가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해자(Moat)가 될 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창작 플랫폼인 ‘PINGVAS Studio’와 자체 창작 커뮤니티인 ‘PINGVAS SNS’라는 서로 순환하는 두 프로덕트를 함께 운영하면서, 다른 곳에서 모방하기 어려운 도메인 창작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쌓고 있습니다.

셋째, 핑바는 글로벌 창작자들의 공통된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겨냥하는 기업입니다. 창작자가 겪는 한정된 물리적 생산 시간과 고유 IP 보존에 대한 고민은 언어와 국가를 막론하고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국내 검증을 마친 뒤 곧바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 C-Corp(C Corporation) 법인 설립과 연방 납세자 번호 EIN(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 발급, Mercury 법인 계좌 개설, Stripe Global PG(Payment Gateway) 연동까지 구체적인 글로벌 스케일업 발판을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창작자에게 안전한 AI 저작 생태계 제공

지금 생성형 AI가 세상을 흔들면서 거의 모든 산업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IT·SW 분야의 AI 도입률은 이미 78%에 이르며 주류 워크플로우로 자리 잡은 반면, 세밀한 제어와 예술적 영감이 중요한 시각 예술·창작 분야의 실제 AI 도입률은 12.9%에 그치고 있는 게 냉정한 현실이에요.

이 차이를 보고 ‘창작자들이 보수적이라 새로운 기술을 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해입니다. 실제로 창작 분야 전반의 생성 AI 도입 의향은 90%에 달할 만큼 높거든요. 창작자들은 AI를 거부하는 게 아니라, 기술과 개발자의 언어로만 설계된 지금의 AI 도구를 창작자의 시각에서 다시 해석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가장 현명한 방법은 하나예요. ‘창작자의 권리와 화풍을 온전히 지키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AI를 길들이고 도입할 것인가’를 계속 연구하는 것입니다.

창작에 몰두해야 하는 창작자가 복잡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까지 직접 연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핑바가 이 부분을 연구하고 서비스에 녹여내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AI 시대의 저작 생태계를 창작자분들께 제공하고 싶습니다.

· 공동 기획: 경기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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