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아태 시장 공략 본격화


AI 추론 가속기 개발사 퓨리오사AI(FuriosaAI)가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 ‘FuriosaAI Singapore Pte.

퓨리오사AI, 싱가포르 법인 설립…아태 시장 공략 본격화

Ltd.’를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추론 인프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싱가포르 법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개발과 영업, 기술지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세대 AI 추론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 기반 AI 추론 인프라의 글로벌 상용 구축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기업과 정부, 클라우드 사업자, 인프라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대규모 AI 추론 인프라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퓨리오사AI의 글로벌 사업 거점도 한층 확대된다. 퓨리오사AI는 이미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거점은 애디슨 치(Addison Chi) APAC 영업 부사장이 이끌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현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고객의 초기 기술 검증부터 실제 상용 환경 구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사업 확대는 RNGD의 글로벌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추진됐다. RNGD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모델, 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워크로드의 고성능·고효율 추론을 위해 설계된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로, 2026년 1월 양산에 돌입했다.

RNGD 카드 8장을 탑재한 NXT RNGD 서버는 3kW 수준의 전력으로 구동돼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공랭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전력 GPU 시스템에 필요한 별도의 수랭 인프라 없이 기존 전력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내에서 대규모 AI 추론 처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RNGD는 현재 삼성SDS와 LG AI연구원 등 주요 국내외 고객사에 도입돼 상용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퓨리오사AI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및 파트너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은 기업들이 실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인프라 제약 속에서 고도화된 AI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거점을 통해 역내 고객 및 파트너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RNGD의 기술 검증부터 실제 상용 구축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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