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 스케일업 팁스 선정…20억 R&D 지원자금 확보


Physical AI 기반 공간 지능화 기술 기업 베스텔라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TIPS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베스텔라랩, 스케일업 팁스 선정…20억 R&D 지원자금 확보

스케일업 TIPS는 성장 단계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운영사의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을 연계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선정을 통해 2026년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20억 원의 정부 R&D 지원을 받아 ‘Physical AI 기반 자율 제조를 위한 팩토리 월드모델(Factory World Model)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공장이라는 실제 공간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베스텔라랩은 공장 내부의 공간과 설비, 작업자, 자재, 로봇 등의 위치·상태·이동 관계를 하나의 디지털 모델로 통합하는 ‘Factory World Model’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사물주소 기반의 공간 참조체계를 적용해 공장 내 각 설비와 사물에 위치 정보를 부여하고, 단순한 좌표값을 넘어 ‘설비 A 앞’, ‘작업구역 B’와 같이 AI가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정보로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CCTV와 실내 위치정보 등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연계하고, 필요에 따라 기존 제조·물류 시스템 및 로봇 시스템과 연결해 공장 내 공간과 사물의 위치·상태를 AI가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이러한 공간 상태정보를 활용해 공장 내 이동과 작업 흐름을 분석하고, AMR·AGV 등 로봇과 제조 시스템이 필요한 위치·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기술을 자동차·배터리·전자 등 제조 현장을 비롯해 물류센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공간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TIPS 선정을 통해 베스텔라랩이 축적해 온 공간 AI와 실내 측위 기술을 제조 현장으로 확장하고, AI와 로봇이 실제 공장의 위치와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하게 됐다”며 “사물주소와 Factory World Model을 기반으로 실제 공장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하고, 향후 로봇과 제조 시스템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자율제조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텔라랩은 영상 AI, 실내 측위 및 공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간의 위치·상태·이동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Physical AI 기술 기업이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지하 공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 물류, 건설·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공간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을 비롯해 공간 AI와 로봇 연계 기술을 상용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Factory World Model 등 Physical AI 기반 산업공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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