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플랫폼 프로파운드, 1.8억 달러 시리즈D 유치…밸류 18억달러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검색창 대신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 같은 “답변엔진(Answer Engine)”에 직접 묻기 시작하면서, 마케터가 관리해야 할 표면은 무한히 늘어났다. 프로파운드에 따르면 답변엔진은 브랜드 하나를 평가하는 데만 약 35만 개 출처를 참고한다. 지난 6월 3일에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사상 처음으로 웹의 봇 트래픽이 인간 트래픽을 추월했다고 보고했을 정도로, 브랜드가 감당해야 할 콘텐츠의 양과 속도 자체가 달라졌다.

AEO 플랫폼 프로파운드, 1.8억 달러 시리즈D 유치…밸류 18억달러

AI 답변엔진 대응에서 마케팅 조직 전체로

프로파운드(Profound)는 브랜드가 AI 답변엔진에 얼마나, 어떻게 언급되는지 분석하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답변엔진 최적화) 플랫폼으로 출발했다. 지금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마케팅 조직 전반과 함께 일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AI 마케터(코드명 Aim)”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운다. 브랜드 데이터를 스캔해 놓칠 뻔한 기회를 찾아내고, 하위 에이전트를 배치해 리서치·작성·발행·보고까지 대신하는 식이다. 그 판단 기준이 되는 조직·개인 차원의 맥락을 종합하는 ‘컨텍스트 매니저’가 이를 뒷받침하고, 최근 내놓은 ‘애즈 스튜디오(Ads Studio)’로는 오픈AI·구글·메타의 광고 관리자를 넘나들며 AI 검색 광고까지 만들고 운영한다.

프로파운드는 2024년 제임스 캐드월레이더(James Cadwallader, CEO)와 딜런 밥스(Dylan Babbs, CTO)가 공동창업했다. 연쇄 마케팅 창업가인 캐드월레이더와 전 우버 엔지니어 출신 밥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커뮤니티 겸 초기 투자사 사우스파크커먼스(South Park Commons)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다.

1.8억 달러 유치로 유니콘 등극

프로파운드는 세쿼이아캐피털(Sequoia Capital)과 클라이너퍼킨스(Kleiner Perkins)가 공동 주도한 1억8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를 발표했다. 기존 투자사인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 사가벤처스(Saga Ventures), 에반틱(Evantic), 사우스파크커먼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18억 달러로 뛰어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 지난 2월 시리즈C 당시 10억 달러였던 밸류가 7개월 만에 거의 두 배가 됐다. 누적 투자금은 3억3500만 달러로 늘었다.

현재 프로파운드 고객사는 1000곳을 넘었고, 이 중 포춘 500대 기업의 3분의 1이 프로파운드를 쓴다. 컴캐스트, 에스티로더컴퍼니스, 월마트, 캄파리그룹, 캐나다로열은행(RBC) 같은 전통 브랜드부터 줌, 서비스나우, 램프, 커서, 몽고DB, 피그마 같은 테크기업까지 고객군이 넓다.

경쟁사는

브랜드가 AI 답변엔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추적·관리하는 AEO 시장에는 프로파운드 외에도 여러 업체가 경쟁 중이다. 스크런치(Scrunch AI)는 AI 봇의 크롤링을 모니터링하고 에이전트가 읽기 좋은 페이지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피크AI(Peec AI)는 지역·정서별 세그먼트 분석에 강점을 둔 분석 플랫폼이다. 아테나HQ(AthenaHQ)는 AI 응답에 예산을 직접 배정하는 실행 레이어까지 제공한다. AEO·GEO 분야 투자는 프로파운드 외에도 이어지고 있다 — 와이컴비네이터 출신 더 프롬프팅 컴퍼니는 지난해 10월 65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파운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응용 AI 연구조직을 확장해, 프런티어 모델이 마케팅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평가하고 마케팅에 특화된 후속 학습(post-training)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Profound Raises $180M Series D, Hits $1.8B Valuation to Build the AI Platform for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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