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더빙 ‘보이스루’, 전문가 검수 결합 ‘폴리타’ 출시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및 크리에이터 지원 솔루션 기업 보이스루(VOYSELOU)는 AI와 전문가 검수를 결합한 B2B 더빙 제작 서비스 ‘폴리타(Polita)‘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AI 기반 더빙 '보이스루', 전문가 검수 결합 '폴리타' 출시

폴리타는 AI를 활용해 번역과 더빙을 생성한 뒤 전문가가 결과물 전량을 교정·검수해 완성본으로 납품하는 서비스다. AI의 빠른 제작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활용하면서 전문가 검수를 통해 번역과 발음, 감정, 싱크 등 더빙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화자가 등장하는 영상을 AI로 더빙할 경우 화자 인식 오류로 인해 대사가 다른 인물의 목소리로 생성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폴리타는 영상을 분석해 화자를 식별하고 해당 정보를 AI 엔진에 직접 입력해 이 같은 오류를 생성 단계에서 방지한다.

또한 별도 학습 없이 원본 음성에 맞춰 원하는 텍스트로 발화를 생성하는 제로샷 STS(Speech-to-Speech)와 자체 보유한 음성 모델 라이브러리 등을 프로젝트에 따라 선택해 적용한다. 원본 화자의 연기와 감정 표현이 중요한 콘텐츠에는 호흡과 감정선을 반영하는 음성 변환 방식을 적용하고, 강의·이러닝 등 정보 전달이 중요한 콘텐츠에는 화자별로 적합한 음성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보이스루는 누적 30만 건의 콘텐츠 현지화를 통해 축적한 번역 데이터와 1,300여 명의 언어 작업자 인프라를 더빙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언어 전문가가 번역의 정확성뿐 아니라 입 모양과 발화 길이 등을 고려해 더빙 스크립트를 조정한다. AI가 생성한 여러 더빙 음성 중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선택하고 볼륨과 싱크를 자동 보정하는 등 최대 5차에 걸쳐 검수하며, 사운드 엔지니어 출신 PM이 싱크·음질·톤을 최종 확인한 결과물만 납품한다.

폴리타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70개 언어를 동일한 제작 프로세스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 성우 녹음 대비 비용을 60~80% 절감하고, 스튜디오 제작 대비 제작 기간을 약 5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으며, 30분 내외 영상은 약 5영업일 내 제작 가능하다.

폴리타는 현재 애니메이션, 방송·OTT, 게임, 교육·이러닝, 크리에이터 콘텐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26부작 시즌 전편의 더빙을 진행하고, 교육·이러닝 콘텐츠 300편 이상을 마지막 편까지 같은 목소리로 제작하는 등 대규모 콘텐츠에 대응한다. 이외에도 방송·OTT 12부작, 게임 대사 1만 줄 이상, 14명의 화자가 등장하는 오디오북 등을 제작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콘텐츠의 해외 유통이 확대되면서 다국어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작의 의미와 감정을 살리고 캐릭터의 목소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폴리타는 AI 기술과 보이스루가 축적해 온 현지화 및 사운드 제작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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