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AXMOS·NC AI, 부산 제조업 AI 전환 생태계 공동 구축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제조업 AI 전환(AX) 실행 연합체 AXMOS 얼라이언스(이하 AXMOS), 엔씨에이아이(이하 NC AI)와 지난 22일 부산에서 ‘부산 제조 AX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창경·AXMOS·NC AI, 부산 제조업 AI 전환 생태계 공동 구축

세 기관은 각자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 지역 제조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AX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AXMOS는 부산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X 컨설팅과 현장 적용, 제품화·사업화를 맡는다. 부산창경은 지역 제조기업을 발굴해 수요를 연계하고 협력 사업을 위한 거점 인프라와 운영 공간을 제공한다. NC AI는 제조 도메인에 특화한 AI 모델을 개발·학습해 API로 제공하고, 학습된 모델과 구동 인프라를 고객의 요구사항과 운영 환경에 맞게 공급하는 기술을 지원한다.

우선 협력 과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제조 도메인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공동 개발이다. 자재 관리, 기구물 기반의 원가 예측 관리 등 제조 현장의 다양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한 모델을 만들어 부산 기업이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자사 환경 안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다른 하나는 AI 교육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이다. NC AI가 커리큘럼과 튜터 양성을 맡고 AXMOS와 부산창경이 함께 지역 운영을 맡아 부산 제조 현장의 실무자를 AI 전환 인력으로 키운다.

AXMOS는 2026년 3월 출범한 제조업 AI 전환 연합체다. AI 코어·운영체제를 맡는 팝업스튜디오, AX 교육의 코드프레소, 제조 구현·실증의 드림에이스, 투자·시장 확장의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전략의 윌트벤처빌더 5개사가 실행 체계를 이루고, 산업 현장 기업과 제조 AI 모델 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거점기관이 얼라이언스로 참여해 20개 안팎의 기업·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출범 이후 국내외 제조·유통·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80건 이상의 실행 사례를 축적하고 100여 개의 업무 에이전트를 표준화했다.

AXMO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지역 제조기업에 대한 AX 진단 및 컨설팅을 도맡아 부산 기업의 미국 동반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부산에는 지금도 가동 중인 제조 현장이 많지만 AI 전환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가 막막한 실정이다”며, “센터가 기업을 발굴하고 거점을 제공해 실행 조직과 기술이 부산 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지식은 범용 모델로는 닿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부산 제조기업의 현장 지식을 학습한 특화 모델을 기업 내부 환경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개발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튜터 양성으로 지역에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덕 AXMOS 얼라이언스 대표(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부산은 지금도 공장이 돌아가는, 국내에 몇 남지 않은 제조 생태계”라며, “이번 협약은 실행 조직과 지역 거점, 제조 특화 AI 모델이 한 테이블에 앉은 것이다. 부산에서 만든 실행 모델을 투자와 해외 진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협약 직후 제조 특화 LLM의 데이터 정제 기준을 확정하고, 부산창경이 연계하는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진단과 기술 검증(PoC)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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