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 밸류업] 브랜드 자산을 쌓는 광고 시스템 ‘트웰브져니’


광고 영상 제작은 대부분 캠페인 단위의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난다.

조사자료와 기획안, 담당자가 쌓은 판단 기준은 캠페인이 끝나면 각자의 하드디스크로 흩어지고, 다음 캠페인은 다시 맨바닥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영상 도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표시 나는 AI 영상’이라는 인식 탓에 정작 광고주들은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트웰브져니 연동은 대표는 이 문제를 영화 현장에서 먼저 겪었다. 영화 현장에서 20년을 보내는 동안, 영화 한 편에 들어가는 수천 번의 판단은 세트가 철거되는 순간 함께 흩어지고 다음 작품은 또 맨바닥에서 시작됐다. 그 의사결정 전체를 한곳에 쌓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고, 이 방법론을 브랜드 광고에 옮긴 것이 트웰브져니가 서비스하는 ‘세로셋’이다. 세로셋은 광고 한 편에 쓴 조사자료와 기획 자료, 검증된 제작 규칙을 고객사 자산으로 쌓아, 두 번째 영상부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도록 만든 서비스다.프로필사진.png 현재 제작 준비 중인 공포 영화 <술래>로 극장 상영 기준에서 실사 촬영본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AI 영상 생성을 검증했고, 웹서비스 2곳과 인터랙티브 웹툰 플랫폼 1곳, B2B 제조 스타트업 1곳 등 총 4개 브랜드의 광고·홍보 영상을 제작(2곳은 유료 계약, 2곳은 협의 단계)하고 있다. 트웰브져니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하는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트웰브져니_로고.png

우리 회사와 제품(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브랜드별 에셋을 만들고, 그 에셋으로 광고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세로셋입니다. 광고 한 편에 쓴 조사자료와 기획 자료, 검증된 제작 규칙을 고객사 자산으로 남겨 드리기 때문에, 두 번째 영상부터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영화 현장에서 20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 한국 영화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정작 만드는 쪽에는 아무것도 쌓이지 않았습니다. 영화 한 편에는 수천 번의 판단이 들어가는데, 끝나는 순간 세트는 철거되고 판단은 각자의 하드디스크로 흩어집니다. 다음 작품은 또 맨바닥입니다. 그래서 그 의사결정 전체를 한곳에 쌓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고, 그 방법론을 브랜드 광고에 옮긴 것이 트웰브져니입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첫째, AI 영상 생성으로 광고·홍보 영상을 만들지만, 트웰브져니가 서비스하고자 하는 것은 영상 아웃풋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앞에서는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과 사람들이 실제로 보는 영상이 겹치는 지점을 찾아 기획을 뽑고, 뒤에서는 그대로 나왔는지 검증합니다. 에셋이 충분히 쌓이면 결국 광고주가 직접 뽑는 시스템으로 갑니다. 지금은 트웰브져니가 대신 운전해 드리는 셈입니다.둘째, ‘AI로 만든 티’가 나지 않는 것이 트웰브져니의 품질 기준입니다. 광고 시장은 AI에 우호적이지만, 트웰브져니가 기준을 만든 영화 쪽은 정반대입니다. AI 사용감이 조금이라도 나면 즉시 반발이 옵니다. 그래서 트웰브져니의 연구는 처음부터 ‘AI로 만든 것처럼 보이지 않는 영상’, 촬영한 영상과 구분되지 않는 품질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광고용으로 새로 만든 기준이 아니라, 더 엄격한 데서 내려온 기준입니다. 프로덕션 품질을 툴의 속도·가격대에 놓는 것이 목표입니다.셋째,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고객사 자산으로 남습니다. 조사 결과, 씬, 제품 마스터 레퍼런스, 검증된 제작 규칙이 브랜드 단위로 쌓입니다. 두 번째 영상부터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영상 파일 하나를 사는 것이 아니라 다음 광고의 재료까지 가져가는 구조입니다.세로셋_이미지.png

그동안 우리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현재 제작 준비 중인 공포 영화 <술래>는 극장 상영을 전제로 한 기준에서 실사 촬영본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AI 영상 생성을 검증했습니다. 다만 트웰브져니가 자산으로 여기는 건 결과물보다 과정입니다. 컷마다 무엇을 통과시켰고 무엇을 되돌렸는지를 전부 게이트 기록으로 남겨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이 데이터베이스가 광고 제작에서 트웰브져니의 품질을 보증하는 근거입니다.현재 웹서비스 두 곳, 인터랙티브 웹툰 플랫폼 한 곳, B2B 제조 스타트업 한 곳, 총 네 곳의 광고·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중 두 곳은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 계약으로 진행 중이고, 나머지 두 곳은 협의 단계입니다. 트웰브져니에게 이 건들은 매출인 동시에 프로그램을 안정화시키는 실측 데이터입니다. 유료 PoC(Proof of Concept)로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광고주가 자기 브랜드 에셋 안에서 직접 영상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툴로 넘어갑니다. 지금 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신 운전한다’는 표현이 여기서 끝납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판교허브)으로부터는 어떤 도움을 받고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판교허브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이 저일지도 모르겠습니다.콘텐츠 쪽 경력과 도메인 지식은 있었지만, 기술 쪽 네트워크와 업력·노하우가 부족하다는 걸 늘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인터랙티브 웹툰 플랫폼 ‘프롬툰’을 운영하시는 대표님을 만났고, 결국 트웰브져니의 CTO로 모시게 됐습니다. 회사에 가장 필요했던 한 사람을 여기서 만난 셈입니다.고객도 여기서 생겼습니다. AI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바로 옆자리에서 웹서비스를 만들던 대표님이 트웰브져니가 하는 걸 보시고 홍보 영상을 의뢰하셨습니다. 지금 제작 중인 네 곳 중 한 곳입니다. 같은 층에 서비스와 브랜드를 키우는 팀들이 모여 있다는 게, 트웰브져니에게는 그대로 고객이자 검증 상대입니다.

우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트웰브져니가 서 있는 시장은 ‘AI 영상 생성 시장’이 아니라 ‘브랜드별 자산이 쌓이는 시장’입니다. 브랜드가 자기 영상 자산을 축적하는 층은 비어 있습니다. 트웰브져니는 처음부터 그 층을 선택했습니다.둘째, 모델이 좋아질수록 유리해지는 포지션입니다. 트웰브져니의 자산은 특정 생성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별 축적 에셋과 검증 판례입니다. 생성 모델은 교체 가능한 부품이고, 모델이 좋아지면 보유 에셋의 운용 원가가 내려가 오히려 마진이 좋아집니다. 모델 발전과 경쟁하는 포지션은 죽고, 이득 보는 포지션만 삽니다.셋째, 종착점이 서비스가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지금은 트웰브져니가 고객사의 에셋으로 만들어 드리지만, 에셋과 판례가 일정 수준 쌓이면 광고주가 그 안에서 직접 뽑는 구조로 넘어갑니다. 지금 쌓는 고객사 에셋 하나하나가 그 시스템의 학습 데이터이자 전환 비용입니다. 대기업은 어차피 직접 안 만듭니다. 직접 만들 고객군의 자산을 지금 쌓고 있는 회사가 그 시장을 가져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상 만드는 회사를 고를 때 대부분 ‘얼마에 며칠 걸리냐’를 물어보십니다. 한 가지만 더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편 끝나면 우리한테 뭐가 남습니까?’ 파일 하나만 남는다면, 다음 캠페인에도 같은 돈을 처음부터 쓰시게 됩니다.그리고 이 기사를 보시는 판교허브의 다른 팀들께. 혹시 AI로 만든 광고 영상이 지금 어디까지 나왔는지 궁금하신 팀이 있다면, 트웰브져니가 만든 결과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연락 주십시오.

공동 기획: 경기콘텐츠진흥원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