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트윈 관제 인빅, 한국수자원공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과제 공동 수행


AI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전문기업 인빅(NBOX)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에 최종 선정돼 한국수자원공사와 AI 기반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AI 디지털트윈 관제 인빅, 한국수자원공사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과제 공동 수행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수요기관이 산업·현장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과제로 제시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할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수요기관과 공동으로 기술검증과 실증 등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빅은 이번 사업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시한 협업과제인 ‘사각지대 제로, AIoT 감시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인빅은 자체 개발한 엣지 AI 영상분석·관제 플랫폼 ‘NOXAI™ Platform’을 활용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CCTV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작업자와 중장비 등의 이동 상황을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안전관리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구조물과 적재 자재, 이동하는 중장비 등으로 인해 고정형 CCTV 한 대의 영상만으로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작업자나 중장비가 특정 카메라의 화각을 벗어나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면 개별 카메라 단위의 영상관제만으로 이동 동선을 연속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

인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의 엣지 장비가 객체 정보를 주고받으며 검출과 추적을 이어가는 ‘멀티엣지 협업’ 기술을 적용한다. 특정 카메라의 화각에서 벗어난 작업자나 중장비를 인접한 카메라와 엣지 장비가 이어받아 추적함으로써 여러 구역에 걸쳐 이동하는 객체의 동선을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에는 인빅이 보유한 등록특허 제10-2618508호가 적용된다. 개별 카메라에서 수집된 모든 영상을 중앙 서버에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의 엣지 장비에서 AI 영상분석을 수행하고, 여러 엣지 장비가 필요한 객체 정보를 공유하며 협업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빅의 ‘NOXAI™ Platform’은 영상을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현장의 엣지 장비에서 직접 분석하는 AI 영상분석·관제 플랫폼이다. 현장에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객체 검출과 추적을 수행하고, 여러 카메라와 엣지 장비 간 분석 정보를 연계해 대규모 시설에서의 영상관제를 지원한다.

인빅은 지난 9월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에 참여해 한국수자원공사 현업 부서와 과제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측은 실제 건설현장의 운영 환경과 안전관리 수요를 바탕으로 실증 방향과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빅은 향후 협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현장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인빅의 멀티엣지 협업 기술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해 작업자와 중장비 등의 이동 상황을 파악하고, 기존 고정형 CCTV 관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빅은 연내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적합한 영상분석·관제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뿐만 아니라 에너지시설, 항만 등 다수의 카메라를 활용해 넓은 구역을 관제해야 하는 산업현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별 환경과 안전관리 목적에 맞춰 엣지 AI 영상분석과 다중 카메라 협업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효철 인빅 대표는 “이번 과제는 인빅의 엣지 AI 기술을 공공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는 자리”라며 “한국수자원공사 현업 부서와 함께 사각지대 없는 안전관리 모델을 완성해 건설은 물론 에너지·항만 등 대규모 시설 현장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인빅은 엣지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등록특허 10건을 포함해 총 37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GS인증 1등급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2024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산업현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빅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판교 창업존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지원 클러스터로,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액셀러레이팅·투자 유치·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판교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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