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 밸류업] 케세드라의 스포츠 팬 다이어리 ‘One:Day’


2026년 KBO리그 누적 관중은 565경기 만에 1,41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22경기나 이른 역대 최소 경기 ‘천만 관중’ 달성이었고, 3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다. 그사이 직관 문화도 달라졌다. MZ세대에게 야구장은 경기만 보는 곳이 아니라 좌석, 이동, 경기장 인근 맛집까지 하나로 묶어 즐기고 SNS로 공유하는 ‘직관 코스’가 됐고, 먹거리에 쓰는 돈만 1만~5만 원대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다. 문제는 이 하루가 좌석 예매 앱, 지도 앱, SNS 사이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는 점이다. 경기 전 어디서 뭘 먹을지 찾아보고, 경기 중 사진을 찍고, 끝나고 나서야 후기를 남기는 과정이 하나로 이어지지 않는다.

케세드라가 개발하고 있는 스포츠 팬 경험 플랫폼 ‘One:Day’는 이 흩어진 하루를 하나의 기록으로 모은다. 2026년 7월 설립된 케세드라는 경기 전 좌석·이동·맛집 탐색부터 경기 중 사진과 감정, 경기 후 후기까지를 하나의 팬 경험 데이터로 연결하고, 여기에 AI 기록 보조와 경기장 정보를 답해주는 RAG 기반 Q&A, 이동시간까지 고려한 직관 코스 추천을 더한다. 시즌별 관람 기록은 개인의 아카이브로 쌓이고, 이렇게 쌓인 팬 경험 데이터는 장기적으로 구단·브랜드·지역 상권과 연결할 수 있는 자산이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준비했다는 박에스더 대표 자신이 스포츠 팬으로서 겪은 불편에서 ‘One:Day’ 서비스를 착안했다.

증명사진.jpg

One:Day는 현재 야구를 기준으로 홈, 직관·집관 기록, 기록 보관함, 경기장 정보, 직관 코스, 스탬프 등 주요 기능을 구현하고 프로토타입 검증을 진행하는 단계다. 2026년 8월 사업자등록을 마쳤고,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참여해 서비스 확장 가능성에 대한 외부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 구조 자체는 종목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2026년 11월에는 프로농구·프로배구 팬을 대상으로 첫 베타서비스를 낼 계획이다.

케세드라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하는 ‘판교허브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고-이름 .png

케세드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케세드라는 스포츠 팬이 경기 관람을 위해 보내는 하루 전체를 기록하고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스포츠 팬 경험 플랫폼 ‘One:Day’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기 전 좌석·이동·맛집 탐색부터 경기 중 사진과 감정, 경기 후 후기까지 여러 서비스에 흩어진 경험을 하나의 기록으로 연결해요. 또 AI 기록 보조, 경기장 Q&A, 직관 코스 추천과 함께 팬의 시즌별 관람 기록을 하나의 아카이브로 쌓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고요. 지금은 프로토타입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2026년 11월 프로농구·프로배구 시즌을 대상으로 첫 베타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메인화면.png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가장 큰 차별점은 경기 결과가 아니라 팬이 경험한 ‘하루 전체’를 데이터로 다룬다는 점이에요. 누구와 어디서 경기를 봤는지, 무엇을 먹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까지 하나의 팬 경험으로 기록합니다. 여기에 AI 기록 보조, RAG 기반 경기장 Q&A, 경기시간과 이동시간을 고려한 직관 코스 추천을 통해 실제 팬의 행동을 돕고요. 장기적으로는 팬 경험 데이터가 쌓일수록 개인화 추천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이를 구단·브랜드·지역 상권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기.png

그동안 성과는 무엇입니까?

지금은 정식 출시 이전 단계로, 제품 구현과 사용자 검증을 중심으로 초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홈, 직관·집관 기록, 기록 보관함, 경기장 정보, 직관 코스, 스탬프 등 주요 기능과 사용자 흐름을 구현했고, 2026년 8월 사업자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지금은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참여하며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외부 평가를 받고 있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지원할 예정이에요. 지금 제품은 야구를 기준으로 구현했지만 서비스 구조 자체는 종목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서, 2026년 11월 프로농구·프로배구 팬을 대상으로 첫 베타서비스를 낼 계획입니다.

일기작성.png

경기콘텐츠진흥원(판교허브)으로부터는 어떤 도움을 받고 있나요?

대학생 신분으로 혼자 창업을 준비하다 보니 창업 관련 인맥이나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경기콘텐츠진흥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간성과 공유회나 투자심사역과의 1:1 미트업처럼 실제 창업 과정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고, 필요한 정보를 직접 얻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접하기 어려운 투자 관점이나 사업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도움이 됐어요.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실제로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세드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스포츠 팬에게 새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검색 → 이동 → 관람 → 기록 → 공유의 행동을 하나의 팬 여정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을 구현했고, 사용자 검증을 통해 계속 고도화하고 있어요. 셋째, 팬의 경기·장소·좌석·취향·기록 데이터가 쌓일수록 서비스의 개인화 수준과 데이터 자산의 가치가 함께 높아지는 구조예요.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에게는 더 좋은 관람 경험을, 구단·브랜드·지역 상권에는 팬과 연결되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저 역시 스포츠 팬으로서 경기 전 정보 탐색과 경기 후 기록이 여러 서비스에 흩어지는 불편을 직접 겪었어요. 이 문제를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과 사용자 검증을 직접 주도하며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기.png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우리가 만들고 싶은 건 단순한 경기 정보 앱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팬에게 남는 건 승패뿐 아니라 경기장에 가는 길, 함께 먹었던 음식, 응원했던 순간까지 포함된 ‘그날 하루의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세드라는 이 하루를 기록하고 다시 발견하며, 다른 팬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하루까지 만들어가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경기를 본 하루가 하나의 팬 콘텐츠가 된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고 싶은 스포츠 팬 경험입니다.

· 공동 기획: 경기콘텐츠진흥원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