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 ‘이오플로우’, 메나리니에 1,500억원 규모 판매 계약
Reading Time: 2 minutes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업체인 이오플로우와 세계 50대 제약사의 하나인 메나리니(A. Menarini Diagnostics S.r.l.)가 1,500억원 규모의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인 ‘이오패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오플로우의 개선된 인슐린 패치펌프는 메나리니가 구축하고 있는 당뇨병 통합 플랫폼의 인슐린 주입기 솔루션으로 제공되어 혈당계, 연속혈당 센서 등과 연계되어 제공될 예정이며, 메나리니는 유럽 및 선별된 기타 지역에서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 마케팅, 교육 및 고객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나리니와의 이번 협업을 통하여 우리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이오패치는 몸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사용이 편리하며, 3.5일 사용할 수 있어 1주일에 정기적으로 2개만 사용하면 된다”며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펌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메나리니의 당뇨 커뮤니티와 의료서비스 업체와의 관계 및 광범위한 유통에 대한 전문성은 이오플로우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나리니 그룹의 진단분야 자회사 대표이사인 Pabio Piazzalunga는 “우리는 환자들에게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고 혈당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장기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계약은 당뇨병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히 통합된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다.
또한 메나리니와 이오플로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당뇨시장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작년 5월에 시리즈C 펀딩으로 LB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휴온스, 헤이스팅스자산운용 등에서 14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220억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이 외 투자자로는 대성창업투자, KDB산업은행, 액트너랩 등이 있다.
덧> 4년 전인 2015년 10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제가 준비했던 데모데이에서 피칭하던 대표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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