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텍, 한국형 RF 스마트필터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국내 5G 통신부품 전문기업 ‘이랑텍’이 자사 5G 스마트필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랑텍은 통신사업자 간의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는 ‘수동상호변조왜곡(PIMD) 제거 멀티플렉서’ 및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핵심 전략품목인 ‘5G 스마트필터’를 개발‧판매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수입에 의존하던 통신사업자용 네트워크 부품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랑텍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기술신용평가 T2 인증 및 특허 획득 등을 통해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RF필터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의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 선정되면서 정부지원까지 받게 됐다.
이랑텍은 글로벌 확장과 기술혁신에도 매진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고객사 다각화 및 해외 영업거점 설립을 통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에 생산라인을 구축, 5G 장비‧부품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High PIMD 필터를 3.5GHz 및 28GHz 5G 멀티플렉서와 결합하는 한편 SAW(표면탄성파) 소자를 이용한 딜레이 필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는 “올해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또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성장‧원천기술력 확보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