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800억원 투자유치.. “인력 채용 중”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800억원 투자유치.. “인력 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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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시리즈B 라운드에서 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퓨리오사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집중해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국내 테크 기반 스타트업 중 역대급 규모의 투자유치로 네이버 D2SF, DSC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의 기존 투자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아이온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퓨리오사AI는 지난 2019년에 8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9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는 AI 서비스 중심으로 변혁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겟한 고성능 AI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7년 설립 이후 4년간 AI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의 풀스택을 직접 개발해 왔다. 2019년 글로벌 AI반도체 벤치마크 대회인 MLPerf에서는 아시아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결과를 제출해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의 바탕에는 삼성전자, 애플, 퀄컴, AMD 등에서 전문성을 쌓은 50여명의 인재들이 있다.

또한,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 이후부터 퓨리오사AI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AI, 클라우드, 동영상 등 네이버의 여러 기술 분야들과 접점을 가져왔으며, 퓨리오사AI가 곧 출시할 실리콘 칩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구동하고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이다.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첨단 미세 공정 기반 실리콘 개발 부터 소프트웨어까지 개발을 가속하고, 글로벌 스케일의 양산 칩 개발이 가능하도록 팀 규모 및 역량을 대폭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강력한 서버향 AI칩을 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현재 진행중인 2022년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칩 개발 프로젝트에는 1,000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의 양상환 리더는 “네이버 여러 기술 조직에서도 퓨리오사AI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비전에 공감해, 꾸준히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현실로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퓨리오사AI는 신규 인력들을 채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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