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창업중심대학 3곳 신규 모집…내년 750개 창업기업 발굴
Reading Time: 2 minutes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청년발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케이(K)-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 창업중심대학을 내년 1월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신규 창업중심대학 모집의 경우 전국적으로 균형된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에 선정된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지역 소재 대학 3개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로 지정된 대학에는 △창업중심대학 자격을 기본 3년(평가결과에 따라 2년 연장 가능)간 보장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 △권역 내 대학발 창업 및 청년창업 거점기능 수행을 위한 협력기관과 연계한 지역거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내년에는 신규로 선정될 3개 대학 포함 총 9개 대학을 통해 총 750여개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이미 선정된 대학은 한양대, 호서대, 전북대, 강원대, 대구대, 부산대 등 6곳이다.
성과평가 결과 ‘우수 창업중심대학’에는 운영비 추가 지급 등 보상을 제공하고, 사업운영 소홀 및 성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운영비를 감액하거나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취소한다.
전국단위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체계에서 탈피해 권역 내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발굴토록 하고, 기업에 대한 연속지원(최대3년)을 허용해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발 창업기업의 도약기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중심대학이 창업기업 선발 시 대학(원)생·교원 창업 등 대학발 창업기업을 일정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하고, 창업중심대학을 실험실 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지정한다.
창업중심대학이 실험실 특화형 주관기관이 되면 해당 창업중심대학이 속한 권역 내 실험실 창업기업은 교육부, 과기부 등의 연구개발비용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창업중심대학은 차별화된 창업기업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영 장관은 “국내 창업벤처생태계가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있는 실정”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대학발 창업 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그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모든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기)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까지 책임지고 육성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올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신설했다.
특히 창업중심대학은 다른 창업지원 사업의 주관기관과 달리 대학이 권역 내 명실상부한 창업거점으로서 지역·대학발 창업기업 육성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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