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반 OTA ‘모먼트스튜디오’, 뉴본벤처스서 시드 투자 유치
콘텐츠 기반 OTA(온라인 여행사) 기업 모먼트스튜디오는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운용하고 있는 뉴본 프라이빗 투자조합 1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모먼트스튜디오는 글로벌 여행산업이 OTA로 전환되어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에 비해 아직 미흡하던, 국내 여행시장에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첫 사례 기업이다.
모먼트스튜디오의 핵심 서비스는 여행이라는 큰 틀 안에서 누구나 여행자(소비자)이자 크리에이터(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여행자는 과거 패키지 형태의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실제 경험 기반의 취향에 맞는 자유로운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여행 경험을 에디터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중소여행기업, 소상공인의 상품과 연결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도 있어, 기존 여행 시장과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어, 모먼트스튜디오는 지난 1월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크리에이터 등록자 4,600% 증가(3,150명), 누적 거래액 10억원(9월 기준), 파트너 제휴 150%(25개 사), MAU 26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이근웅 뉴본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OTA시장에서는 이미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사업모델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모먼트스튜디오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첫 국내 OTA기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여행산업은 여행사 중심으로 소비자가 정말로 원하는 서비스와 동떨어지고 있었다”며 “모먼트스튜디오의 서비스 ‘세시간전’은 여행자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중소여행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OTA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그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여행시장은 여행사 중심이 아닌, 일반 여행자들의 경험, 추억, 취향이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그 경험들이 더 잘 전달되고, 그 안에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여행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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