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Singapro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4(이하 SWITCH 2024)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가 매해 주최하는 전시회로서 지난해 108여개 국가의 350여개 기업과 1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경진대회인 ‘슬링샷’과 컨퍼런스, 스타트업 전시로 구성된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SWITCH 전시회에 K-STARTUP관을 조성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장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 SWITCH 2023에서는 총 10개 창업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총 93건의 투자·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1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SWITCH 2024 전시회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에게는 ▲약 4개월 간 전시마케팅과 시장교육 ▲K-Startup 통합관 전시부스 ▲현지 투자자·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킹 ▲기업지원금(기업별 최대 150만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SWITCH 2024의 슬링샷(Slingshot) 피칭 경진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창업기업에게는 대회 수상을 목표로 피치덱 및 피칭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SWITCH 2024에서는 K-STARTUP관을 벤처캐피털협회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들과 연계하여 통합관 형태로 규모를 확대한다.

이번 공고에서는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 10개사 중 7개사를 공개 모집 할 예정이다. 공개모집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의 경우 10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나머지 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아웃바웃드) 프로그램을 수료한 기업 중 ‘우수’ 판정을 받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서면평가(6월 3주)와 발표평가(6월 4주)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전시 마케팅, 현지시장 교육 등 본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은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싱가포르는 지난해 스타트업 생태계 8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