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LG전자·퀄컴과 AI 스타트업 키운다…’AI 초격차 챌린지’ 참여사 모집(~3월18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LG전자,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과 ‘AI  초격차 챌린지 Kick-off Day’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참여 기업을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super gap Challenge - 와우테일

중기부는 지난해 7월 글로벌 AI 시장 추세에 맞춰 수요 연계를 기반으로 sLLM, AI 팹리스, 제조 AI 등 5대 고 성장 AI 분야의 유망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른 주요 과제로 글로벌 대기업 등의 수요와 AI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접목시켜, 성장을 강화하고 판로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AI 초격차 챌린지’ 확대를 추진해 왔다.

24년 공동 개최했던 LG전자 외에도 올해는 글로벌 대기업 퀄컴도 신규로 참여했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 챌린지의 협업 분야 및 프로그램, 규모 등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챌린지는 LG전자, intel 등과 협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퀄컴과 퀄컴의 국내 파트너인 유망 딥테크 중소‧벤처기업 4개사와 협업하는 ‘버티칼 AI’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Kick-off Day’ 행사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LG전자 박형세 MS사업본부 사장,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intel코리아 배태원 사장과 이세형 생성AI스타트업 협회장의 축사, 글로벌 AI 기술 동향 발표, 협업 기관별 챌린지 프로그램 발표, 창업진흥원의 사업 공고 및 일정 소개,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전 오영주 장관은 작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에 참여한 6개AI 스타트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정부의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팹리스 스타트업과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협업하는 ‘팹리스 챌린지’, 한전 등과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구매 등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챌린지’, 중견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챌린지’ 등 딥테크 분야별 앵커기업 등과 순차적으로 챌린지를 개최, 신산업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AI 스타트업이 특정 기기와 산업에 수요기반의 특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빨리 사업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유망 AI 스타트업이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사업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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