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봄에이아이,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식약처 인허가·KGMP 적합판정 획득


의료 AI 스타트업 에봄에이아이(Evom AI)가 기존 투자자인 끌림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브릿지(Seed Bridge)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2025년 9월 끌림벤처스로부터 초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딥테크 TIPS에 선정된 데 이은 후속 투자다.

Evom AI - 와우테일

투자 유치와 함께 에봄에이아이는 제품 인허가 측면에서도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 첫 번째 제품 ‘에봄 패스트에코(Evom FastEcho)’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신고를 획득했다. 에봄 패스트에코는 심초음파 영상에서 42개 뷰(view)를 자동 분류하고 56개의 구조적 치수 및 형상 정보를 표시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로 의료진의 판독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지난 5월에는 디지털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KGMP) 최초심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으며 검증된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심초음파(에봄 패스트에코)와 심전도(Evom ECG)를 아우르는 심장 AI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봄에이아이는 루닛 등에서 AI 개발과 임상 연구, 글로벌 인허가 및 사업화를 담당했던 의료 AI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측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남현섭 에봄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인허가 성과는 에봄에이아이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심초음파에 이어 심전도까지 빠르게 제품화해 의료진이 실제로 신뢰하고 쓸 수 있는 심장 AI 라인업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홍규 끌림벤처스 대표는 “초기 투자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첫 제품의 식약처 신고와 KGMP 인증을 확보한 실행력은 이례적인 성과”라며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 초기부터 규제와 품질을 철저히 갖춰가는 팀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영문기사로 발행되었습니다: Evom AI Secures Seed Bridge Funding Following Regulatory Approvals for Cardiac AI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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