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500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CVC 투자 역대 최대 2조9천억 원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2026년 2분기 CVC 협의회’ 및 ‘2026 CVC 링크데이(Link-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투자 동향과 정책 방향이 공유됐다.

중기부, 2,500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CVC 투자 역대 최대 2조9천억 원

2025년 CVC 투자, 역대 최대 기록

중기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 444개사 중 CVC는 114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소유한 CVC는 13개사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CVC는 약 2조 9천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2022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벤처투자액 13조 6천억 원의 21.3%에 해당한다. 일반지주회사 CVC의 투자액은 1,939억 원이었다. CVC 투자 규모는 2022년 2조 7천억 원에서 2023년 2조 1천억 원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2조 7천억 원, 2025년 2조 9천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방산·뷰티 등 전략산업 펀드 조성

중기부는 연기금·기업·금융권과 함께 조성하는 ‘LP(투자자)성장펀드’의 일환으로, 10여 개 기업과 함께 바이오, 방산, 뷰티 등 전략산업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약 2,500억 원으로 협의 중이며, 하반기에 운용사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 과정에서 투자할 경우, 한국벤처투자가 연계 투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6월부터 본격 운용한다. 이 펀드는 투자 지분 일부에 대한 지분매수청구권을 투자사와 스타트업에게 제공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임 CVC 협의회 위원장인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CVC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새로운 협력의 실마리를 찾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CVC가 스타트업의 혁신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계와 스타트업 간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는 벤처펀드와 국민참여 성장투자펀드를 연결하는 합동 정책을 발표한 바 있어 벤처 생태계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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