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 ‘아크젠바이오’, 10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ARKGEN BioScions, 이하 아크젠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다중항체 플랫폼 ‘AMB’를 기반으로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억원을 조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유치한 프리A 40억원까지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0억원으로 늘어났다.

ARKGEN BioScions - 와우테일

이번 시리즈A에는 기존 투자자인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함께 IBK기업은행, IBK벤처투자, 더이로운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유안타인베스트먼트,휴온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이로운파트너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창업주인 김용주 회장이 올해 초 설립한 투자사다.

아크젠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다중항체 플랫폼 ‘AMB(Arkgen Multi-Body)’다. 항원 결합 부위를 고유 링커로 연결해 최대 5개 항원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구조로, 이를 활용해 특정 암세포에 T세포를 결합시켜 면역기전으로 암을 공격하는 차세대 항암제인 다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를 개발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 ARK102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 2),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CD3 TCE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설계된 다중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ARK102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TIPS(Deep Tech Tips)’에 선정된 파이프라인이며, 후속 파이프라인 ARK103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아크젠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다중항체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사업개발(BD)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1년 7월 창업한 아크젠바이오는 올해 6년차를 맞은 바이오 벤처로, 다중항체 치료제와 항암 백신을 두 축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승원 대표를 포함한 7명의 공동창업자는 모두 LG화학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이승원 아크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는 AMB 플랫폼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MB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L/O)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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