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 IPP ‘루모라’, 유한킴벌리-MYSC로부터 투자 유치


유휴부지 전문 IPP 기업 루모라유한킴벌리가 지원하고 MYSC(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용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임팩트 펀드 2호’를 비롯한 복수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lumora 로고 - 와우테일

루모라는 ‘유휴부지 전문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를 표방하는 기업으로, 공장과 산업시설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설립 5개월 만에 전국 43.6MW 규모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일부 프로젝트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사로 참여하는 등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루모라는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에코스타트업’과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9기‘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루모라는 단순히 공장 지붕을 임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장의 전력 사용 패턴과 설비 환경, 에너지 비용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가장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장마다 최적의 해법은 다르다. 일부 사업장은 지붕 임대형 발전사업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다른 사업장은 자가소비형 태양광이나 에너지 효율 개선이 더 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루모라는 특정 사업모델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통합 진단을 통해 공장별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하고, 전기요금 절감까지 고려한 맞춤형 에너지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모델은 해외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미국의 Altus Power와 인도의 CleanMax 등 글로벌 유휴부지 기반 IPP 기업들이 산업용 분산전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모델을 국내 제조업 환경에 맞게 적용한 것이 루모라의 핵심 전략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루모라는 LS사우타, 신성이엔지, 귀뚜라미에너지 등 대기업 계열사 및 에너지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 사업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유휴부지 개발과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RE100 대응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루모라 관계자는 “국내 제조기업은 공장마다 전력 사용 방식과 에너지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사업모델만으로는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기 어렵다”며 “데이터 기반의 통합 진단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루모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전국 사업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제조업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대표 유휴부지 전문 IPP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루모라 투자유치 세레모니 사진 1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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