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 과기정통부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사업 주관기관 선정


대화형 AI 전문기업 심심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심심이, 과기정통부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사업 주관기관 선정

심심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서 고립 선제 감지 및 적시 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2002년부터 사람과 대화해 온 AI 심심이는 24년간 축적한 대화 데이터와 Companion Modeling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정서적 변화를 파악하고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일상 동행·공감형 AI 컴패니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시에 응답하는 AI를 넘어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상황에 맞춰 먼저 다가가 돕는 AI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AI·SW마에스트로 서울센터에서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심심이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대학·연구기관 등 총 26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1년 6개월간 총 180억원을 투입해 사람의 개입을 10% 이하로 줄인 자율형 에이전틱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2027년 말 단계평가를 거쳐 최우수 1개 과제를 선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심심이는 2002년 상업적 AI 일상대화 챗봇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11개 언어·20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170억 건 이상의 대화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대화 이해력 지표인 SSA(Sensibleness and Specificity Average) 벤치마크에서 86%를 기록하는 등 대화형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단순한 대화를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정서 변화를 파악하고 필요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AI로 기술 범위를 확장한다. 특히 심심이가 개발하는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상황과 정서를 이해해 공감형 대화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 지원을 스스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심이는 지난 24년간 축적한 대화형 AI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캐릭터챗(SimSimi·Mochis), 교육, 정서케어·헬스케어, 공공·기업(B2G/B2B), 연구개발(R&D) 등 5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KAIST·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 등 대학을 비롯해 협력 병원, 페이크아이즈, 인디제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인지·정서 모델링, 임상 검증,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실증 리빙랩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심심이는 24년간 사람과 대화하며 사람을 가장 잘 아는 AI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사업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사용자와 실제 일상을 함께하는 에이전틱 AI로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사람 모델링 기술이 일상에서부터 산업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수보고회에서는 주관 연구기관들이 연구 목표와 단계별 성과계획, 기관별 역할 및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 참여 연구기관들은 국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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