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블루마켓커넥트데이’ 개최…해양수산 스타트업 판로·협력 생태계 구축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2026 유니콘베이 블루마켓커넥트데이’를 개최하고, 해양수산 분야 창업기업과 대기업·전문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씨엔티테크, '블루마켓커넥트데이' 개최…해양수산 스타트업 판로·협력 생태계 구축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받아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맡았다.

행사는 해양수산 창업기업이 겪는 기술 실증, 판로 개척, 산업 협력 등의 성장 병목을 진단하고, 협회·연구기관·산학 전문가·수요기업 간의 실효성 있는 협력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현장 실증과 공동 사업으로 이어질 협력 생태계 및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기업 유통망, 정책·전문 협회 관계자, 육성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해양수산 산업 동향 패널토크, 대기업·전문기관 1:1 라운드테이블, 자율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산학연 주요 기관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열렸다.

1부 패널토크는 ‘해양수산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마트수산어촌포럼 임정수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국김산업연합회 최경삼 본부장, KMI해외시장분석센터 한기욱 센터장, 국립부경대학교 최완현 교수, 한국수산기술연구원 김민수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농식품 창업과 대비되는 해양수산 고유의 진입장벽을 짚고, 어촌계 고령화 문제 해결 및 신규 인력 유입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초기 창업자들이 극한의 바다 환경에서 겪는 실증(PoC)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적극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연계한 초기 판로 개척과 혼합 금융 패키지 설계 등 개방형 상생 네트워크가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부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13개사와 대기업 및 전문기관 간의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라운드테이블에는 롯데마트, CJ프레시웨이, 아워홈, GS리테일 등의 핵심 담당자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살피고 제품 구매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도입 및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최현순 씨엔티테크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정책과 산업, 현장과 협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각계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대기업 유통망에 직접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일회성 네트워킹에 그치지 않고 창업기업의 실질적 판로 개척과 현장 실증, 공동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씨엔티테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5월 유니콘베이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 12개 팀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돌입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최근 해양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싸이터가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해양플랜트 공정제어·AI 기술 기반 솔루션 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확보하는 등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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