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마루호, 피부질환 치료기술 스타트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론칭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피부과 전문 제약기업 마루호(Maruho)와 함께 ‘2026년 서울바이오허브-마루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참여할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바이오허브-마루호, 피부질환 치료기술 스타트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론칭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질환 예방·치료·의료·의약 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마루호 간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마루호는 1915년 설립돼 11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일본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피부과 전문 제약기업이다. 보습·혈류개선제, 여드름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가려움증 치료제, 건선·피부 각화증 치료제,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치료제, 다한증 외용제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직원 수는 1,632명, 연매출은 평균 7,000억~8,000억원 규모다.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진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미용·화장품 기술이 아닌 예방·치료·의료·의약 분야의 피부질환 기술 수요를 겨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각종 고기능성 성분·디바이스를 활용한 토탈 스킨케어, 가려움증 치료 및 모니터링·측정 장치, 피부 투과 기술 및 디바이스 등 제제 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염증·면역 반응 제어 기반 신약 시드, 피부-신경 연결 기반 치료 접근법, 경피·경점막 전달 기술 등이 해당된다.

선정 기업에는 마루호와의 기술 실증(PoC) 및 협업기회 발굴은 물론, 일본 현지화 액셀러레이팅과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가 함께 지원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마루호와의 커뮤니케이션 및 일본 진출 전략 멘토링·컨설팅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기업 홍보, 시설·장비 활용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8년 미만 바이오·의료 기업이며, 2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이번 마루호와의 협력은 국내 피부·의료 기술 스타트업이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전문 제약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실증과 현지화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지난 6월 대원제약과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협력기업으로 옴니아메드와 큐리오사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대상 ‘2026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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