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서부허브에 구역형 입주공간 ‘스페이스Z’ 신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업무공간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구역형 입주공간 ‘스페이스Z’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콘진, 서부허브에 구역형 입주공간 '스페이스Z' 신설

새롭게 추가된 스페이스Z는 8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1개 구역당 3인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집기를 갖췄다. 최소 2인 이상의 7년 미만 스타트업 또는 창업 예정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1개 입주기업은 최대 2개 구역까지 지원받아 6인이 근무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까지 해당 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스페이스S(기존 개방형 지정석) 7개 석, 스페이스Z 8개 구역이다. 입주기업은 입주공간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정보자료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실시하는 IP 및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1대1 컨설팅, 멘토링 등 기업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된 스페이스Z는 이전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탈바꿈한 것으로, 기존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스페이스S(개방형 지정석)와 콘텐츠 벤처 센터(10평·40평 독립실) 사이의 공간 수요를 채워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제로 단계별 입주지원을 통해 성장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24년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개방형 지정석에 입주한 메타메이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IP를 개발하고 최근 콘텐츠 벤처 센터 독립실로 이전하며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밟아가고 있다. 메타메이트가 지난 7월 31일 출시한 로블록스 게임 ‘STORY RPG’는 누구나 아는 동화를 액션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출시 후 245만 누적 플레이를 달성하고 로블록스 코리아 추천작에 선정돼 월 200만 명 방문을 이끌어냈다.

조해성 메타메이트 대표는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근수 공동대표는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성장한 덕분에 자체 IP를 개발하고 게임까지 출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자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콘텐츠 산업에서는 최근 AI를 활용한 창작 지원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시네파이의 시네즈는 흩어진 영상 제작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는 AI 플랫폼으로, 시나리오 변경이 부서 전체에 실시간으로 전파되지 않아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여 제작진이 반복 업무 대신 완성도에 집중하게 만든다. AI 컴패니언 스타트업 딥그로브는 AI 스토리 게임 ‘프론티아’를 운영하며 카카오벤처스가 주도하고 본엔젤스가 공동 참여한 1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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